

제 방에 들여온지 얼만 안되었지만 일단 이 기기의 별명을 이렇게 지어보았습니다..
일본 아큐페이즈의 최고급 그레이드의 프리앰프인 C-280V 입니다..현재는 290이 있습니다만 포노EQ를 장착한 단일몸체의 프리로는 일본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기기입니다..스테레오 사운드의 많은 평론가들이 레퍼런스로 이 기기를 사용하더군요..
결벽증 앰프라고 별명을 지은 이유는..말 그대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파트나 회로를 나누고,분리하고,차폐하고..가능한 모든 부분을 세분화하고 독립시켜 놓았기 때문입니다..물론 이 기기의 제작정신이 "밸런스 전송의 이상을 이룬 앰프" 라고는 합니다..게다가 평론에서는 "엔지니어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 한 앰프"라고도 하더군요..
어쨌든 일본뿐만 아니라 자존심센 미국이나 유럽의 매니아들까지 격찬을 했다고 합니다..
소리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원래 진득허니 들어본 다음에 판단을 하는 편입니다...
내부의 모습은 정말 대단하군요..게다가 모든 기판이 금도금입니다..저는 복잡,깔끔하게 설계된 일본 기기를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기는 제게도 좀 당황스럽네요..회원들께서도 그냥 참고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사족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조심스럽게 몇글자 써 봅니다..
전 오디오 컬렉터입니다..음악도 좋아하고 음반도 남들만큼은 모았지요..그런데 좋아하는 기기를 애써 모으고 즐기는데 더 큰 즐거움을 얻습니다..그러니 이곳 실용정신에 위배된다고 비난하시기 보다는 그냥 이런 사람도 있나보다..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취미로서 제게는 이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