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특히 락인지 하는 깨부수는 거)는 애들이나 듣는 걸로 알고 있던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 되었던 음반입니다. 수록 곡 수는 12개밖에 안되는데, 하나같이 후련하고 락음악 답지 않게 멜로디도 상당히 서정적인 면이 있어 좋았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후련한 맛에 락을 듣는갑다... 하고 난생 처음 느꼈습니다.
어떤 가수의 것이든지, 1집이 제일 오랫동안 공도 많이 들이고 참신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mp3로 다운받아 듣다가 정말 가수한테 미안해서 음반을 사게 되더군요.
(참고로, 대표곡인 <엄마의일기>와 <오빠>는 맨 뒤에 서비스 트랙으로 반주만 나오는 트랙이 있어서 혼자 운전할 때는 차타고 다니면서 노래방 비슷하게 고래고래 괴성을 지르면서 부를 수 있습니다. 대낮에 그러다가 마주 지나가는 차마다 내가 얼굴이 벌개져가지고 핏대 세우고 입벌리고 운전하는 거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겠지만...헐헐...)
가수:왁스
지휘자: ??
음반사(?): 제이엔터컴
p.s. 운영자님, 게시판 만들어 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