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1984 년경 해외 근무 후 가져온 SPENDOR SP1 으로 처음으로 SPENDOR 와
인연을 맺은 후 인연를 끊고 지내다 3년 전 우연히 SA2 를 다시 만나고 몇개월 전 PRELUDE 2/2 를 보게되고,
실용오디오 " 로하스 클럽" 에서 SA1 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에 고무되어 만나서 들을 기회를 가질려고
했으나 주변 오디오 팬들이 가지고 있지 않아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베이를 잘 아시는 지인의 도움으로 SPENDOR 15/1 (SA1 의 독일 방송국 수출 VERSION) 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SA2, SA1, PRELUDE 2/2 에 대한 비교청취 소감을 올립니다. *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과 평가이므로 다른 분 들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1. SA2 : SA1 과는 오닥스 트위터는 동일하나 우퍼구경이 200MM 로 크고 통이 훨씬 대형이므로 울림이 크고 풍성합니다.
저음도 더 깊고 앞뒤의 스테레오 이미지도 깊고 뚜렷합니다. 저, 중, 고음의 분리도는 1 과 거의 동일합니다.
밀폐형이 아니고 닥트가 있는 리플렉스 형이라 중,저음의 단단함은 1 에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사람의 목소리와 보컬이 들어있는 음악은 압권이고 SA1 을 압도합니다.
요악하면 소리의 전체적인 인상은 편안함 그 자체 입니다. 음악을 분석하여 듣지 않고 감성적으로 편한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스피커 입니다.
2. SA1 ( 15/1 : 독일 방송국 수출형) : 오리지널 SA1 과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UNIT, NETWORK 등 내부 소재는 동일하지만
사진과 같이 외형은 다른점 들이 있습니다.
* 외형
가. 전면 배플에 오리지널 처럼 나사가 전혀 없이 배플을 열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 트위터의 체결 모양이 오리지널 처럼 2개의 조각으로 되지 않고 한 조각으로 보기에 보다 깔끔합니다.
다. 트위터 주변에 보호용 스펀지가 붙어 있습니다.
라. 그릴이 오리지널은 오래되면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 조직이 거친 천이지만 최근의 스피커 그릴천 처림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 독일 수출 버전은 대개 케이블 단자가 캐넌 형인데 드물게 바나나 잭, 그것도 바이와이링이 가능한 4개의 터미널 입니다.
바. 전체적으로 외형은 초기 오리지널 보다 현대적이고 깨끗해 진 것같습니다.
* 음향
가. SA2 와 가장 대비되는 부분은 잘 만들어진 밀폐형 때문인지 중,저음의 단단한 점입니다.
2를 단독으로 들어면 모르지만 1과 같이 스피커 셀렉터로 비교하면 가장 두드러진 장점입니다.
나. 같은 와닥스 트위터 인데 저에게는 1의 고음이 조금더 SILKY 하고 SWEET 하게 들림니다.
다 . 작은 우퍼와 통의 영향으로 저음의 깊이와 울림에는 2에 미치지 못합니다.
라. 2 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전,후의 깊이가 뚜렷한 스테레오 이미지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마. 1의 또 다른 장점은 음의 선이 2 보다, 아니 보통의 스피커 보다 훨씬 뒤에서 형성되어 음의 분위기를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어둡고 무겁게 만들어 내는 듯합니다.
각 스피커의 장, 단점은 있습니다. 개인적 음악장르의 취향, 청취환경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므로 호, 불호는
개인적인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PRELUDE 에 대한 청취소감은 다음 기회로 넘기겠습니다.
잘 쓰지도 못한 글이라 회원 여러분 들의 공감을 얼마나 받을 지 모르지만 사진으로 구경 한번 하시지요~!
소장 가치도 높다고 평가합니다. 저도 한 조를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제가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