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 Band라는 회사의 W8-1772라는 8인치 풀레인지 유닛으로 자작 풀레인지 스피커를 만들 계획입니다.
그래서 Bob brine이라는 풀레인지 인클로져 제작하는 분의 웹사이트에서 설계 도면을 구입했습니다.
http://www.brinesacoustics.com/Pages/M18-T772/Main.html
헌데.. 도면의 마지막에 이런 페이지가 있네요
풀레인지 드라이버는 네트워크 없이 바로 파워 앰프에 연결하면 된다고 들었는데....
스피커 터미널과 드라이버 사이에.. 저 부품들의 의미는 뭘까요.....
전자 쪽은 전혀 몰라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L1 : 저주파수 대역 신호(저음)를 잘 통과시키고, 고주파수 대역 신호(고음)를 잘 통과시키지 않습니다.
R1 : L1 때문에 통과가 어려운 고주파수 대역 신호를 통과시켜 스피커 쪽으로 보내주는 통로입니다. 다만 고주파수 대역 신호의 크기는 저항 R1을 통과하면서 그 저항값에 상응하는 만큼 줄어듭니다.
C1 : R1에 의해 신호값의 크기가 줄어든 고역신호 중 C1을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주파수가 높은 신호는 C1을 통과하여 R2를 거쳐 결국 소멸됩니다(R2는 C1으로 통과하는 신호의 크기를 제한하는 용도입니다). C1을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주파수가 높지 않은 주파수를 가진 신호는 스피커 유닛으로 흘러가서 소리를 내는데 사용됩니다.
각 소자(전자부품)의 이름과 하는 일(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L1 : 인덕터(일명 코일)로서 저주파 신호는 잘 통과시키고 고주파 신호는 통과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R1, R2 : 저항으로 신호의 주파수에 관계 없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C1 : 커패시터(일명 콘덴서)로 고주파 신호는 잘 통과시키고 저주파 신호는 통과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 전기신호의 주파수에 대하여 하는 일에 관한한 인덕터와 커패시터가 반대의 일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위 회로는 일정 주파수 이하의 신호는 모두 통과시켜 주고, 일정 주파수 이상의 신호는 차단을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풀 레인지는 모든 주파수 대역의 신호를 하나의 스피커 유닛으로 재생하는 것인데, 그림의 회로와 같이도 만드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계산해 보니 위 회로로는 주파수가 159,155 Hz 이상인 신호만 차단되므로 보통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거의 대부분 신호는 스피커로 재생됩니다.
참고로, 사람의 귀가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높은 주파수 대역의 한계는 16KHz ~ 20KHz인데 30대 이하의 나이 때는 20KHz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는데, 저는 고물이 되어서 검사해 보니 16KHz 이상의 소리는 못 듣습니다(그런데 이게 정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