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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사고 TV를 사도, 작은 전기 밥통을 사도 배달을 해줍니다.
집앞 슈퍼에서도 전화 주문하면 배달을 해주는데 유독 중고 오디오는 크던 작던 가질러 가야합니다.
물론 기기의 특성상 가서 보고 듣고 해야 할 것도 있겠지만 배달을 해줘야하는 것이 기본 아닐까요?

어떤 공산품이던 농산물이던 간에 배달시 훼손이나 망실은 구입자 책임이 아니고 판매자 책임인 것이 세상의 이치인데 유독 이 마당은 면책 조건이라는 사항이 꼬리표처럼 붙습니다.
이동시 망가질까봐 걱정이라구요?
기성 새 오디오는 이동시 문제점이 없어 소비자에게 배달해 주는 것인가요?
포장을 튼튼히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배달 후 설치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당연히 최소한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 줘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옳지 않을 까요?
이미 사용하던 것이니 그 기기의 특성도 잘 아니 설치 후 연결도 해주면 더 좋구요.

오디오의 중고 생태를 보면 판매자는 '갑'이고 구입자는 '을'이 되어 있더군요. 그것도 '슈퍼 을'...

이른바 사던지 말던지의 횡포가 게시글에 그대로 있습니다.
파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 눈치를 보는 세상인데, 친절함은 고사하고 거의 협박 수준이 대부분 이네요.
사려면 사고 말려면 말아라라는 식입니다.

파는 이는 돈이 아쉬울 것이고 사려는 이는 기기가 아쉽겠지만, 세상에는 기기가 그것 하나 뿐이 아니지요.
정말 좋은데 팔까요?
좋은데 왜 팝니까?
무언가 부족하고, 못마땅하거나 아쉽거나, 혹은 돈이 필요하거나 이겠지요.

흔히 판매 게시글을 보면
"배송은 면책 조건이다"라늘 글이 붙어 있는데 이해가 안가는 것이지요. 당연히 책임 배송해야 하고,
또 흔한 글 "전철역에서 만나자"라던가 "전철역까지는 갖다 줄 수 있다" 어이 없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요?
회사 상사가 무섭고, 마누라 눈치 보기는 싫고... 그래서 회사앞 집근처까지 오라고 하는 것인가요? 장물인가요? 숨어서 거래하게?
그렇게 오라 가라 할거면 훌쩍 깍아 주기나 하세요.
구입자가 테스트를 원하면 해주어야 하고 마음에 든다고 그냥 들고 가겠다면 감사한 일이고, "몇시까지 어디로 배달해 주세요" 하면 당연 배달해 주어야 하는 것이 옳은 것 같은데요?

카드결제는 되나요?
세금계산서는 끊어 주나요?
불공정 거래면서 언제 부턴가 갑,을이 바뀌었네요.

논리적으로 보나 순리적으로 보나 '갑'은 구입자이고 '을'은 판매자입니다.
당연히 원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배송해주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면책해주면 택배로 보내겠다라는 것은 횡포 아닌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
    손님 2015.03.28 23:40
    허허세상님, 안녕하세요.
    늘 맛깔스러운 글 솜씨로 써주셔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오늘도 깊이 생각할 문제의 글을 써주셨네요, 참으로 공감 가는 문제입니다.
    최소한 판매자의 양식은 판매한 물건의 포장은 던져도 훼손되지 않을 정도로 세심해 해주여야 하는데,,,,
    일전에 저도 업자로부터 국산튜너를 구입했는데, 완충제도 없이 박스를 찢어서 테입처리만 해서 보냈더군요, 뒷면 안테나 단자는 깨어지고,,,
    그리고 한가지 더욱 야박한 것은 몇 십만원짜리 기기를 팔면서도 착불택배로 보낸다는 것이 일반화된 것 같습니다.
    아뭏든 오디오판매와 관련된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보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허서세상님의 논리적으로 갑은 구입지라는 말씀에는 동감을 합니다만, 갖고 싶어서 몸이 후끈 달아오른 사람이 을이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비애인 것 같습니다.
  • ?
    허허세상 2015.03.29 06:06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저 역시 갖고 싶었던 것이 나와 몸도 마음도 급해졌던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스스로 을의 입장이 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었구요.
    그러나 급한 마음이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문제점도 제대로 못보거나 금전적으로도 불리한 선택이 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아예 자제하고 천천히 생각하고 한걸음 늦게 행동해 보니 시야도 넓어지고 교섭도 주도하게 되는, 이른바 구입자의 안목으로 접근하게 되더군요.
    물론 신중히 생각하다 다른 분에게 먼저 팔린 적도 있지만, 그러나 기다리면 찾는 물건이 또 나오더군요.

    종종 이런 경우를 겪어 보셨을 겁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물건이 나와 부랴부랴 전화하고 애써 교섭을 하여 물건을 구입하고 나면, 기다렸다는 듯 상태좋고 가격은 더 저렴한 또다른 물건이 떠억 게시되어 있는 것을...
    꼭 오늘이 아니어도 또 물건은 나오기 마련이고, 또 나오더군요.

    겪어보니 여러 사람이 있읍디다.
    이 장터에 종종 출몰하는, 애호가를 빙자한 어느 장사치의 물건이 마음에 들어 연락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장사치인 줄 몰랐는데 후에 검색해보니 전형적인 장사치였습니다. 전화로 물건 상태를 조심스럽게 물었는데 오히려 호통을 치듯 훈계를 하더군요.
    "내가 이바닥에서 몇년인줄 아느냐?
    여기서 내 물건 가져가고 뭐란 사람 없다.
    그렇게 못믿을 거면 어떻게 물건을 사겠냐? "
    처음 전화를 건 사람한테 하는 말뽄새가 이랬습니다.
    그러면서 나 아니어도 물건 살 사람 많다고 하며 전화를 끊더군요.
    어이도 없을 뿐더러 물건을 사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그 물건 구입한 분은 네네하며 그 사람을 받들어야 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요즘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먼길을 굳이 올 필요 있냐며 잘 포장할테니 염려말라는 어느 분은 말처럼 믿음의 포장을 해 보냈더군요.
    포장을 풀어보니, 집어 던져도 메다 꽂아도 꺼떡없을 만큼 정성스레 포장을 해서 보낸 것입니다.
    한 40년 이상 된 물건인데도 내부의 포장만으로도 믿음이 갈 정도로 신경을 써서 보낸 흔적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인슐레이터를 넣은 것도 아니고 바닥과 측면 그리고 윗면의 틈새에 신문지를 주먹 크기로 구겨 수십개를 깔고 채웠더군요.
    윗면 신문 뭉치를 치우니 에어캡으로 포장한 물건이 나오고 그 물건을 꺼내니 바닥도 그렇게 신문 뭉치가 채곡히 깔려 있었습니다.
    멀리서 왔는데도 까딱 없었습니다.
    면책 운운하며 에어캡만 두겹 정도 감은 허접한 포장과는 다르더군요.

    내가 아껴 사용한 것이기에 다른 누구도 오래 쓰길 바라면 책임지고 포장을 잘해야 하는 것이 기본적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구입자에게 망실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세상 어디 있나요.
    아무래도 구입하려는 사람의 급한 마음에, 잘못 된 관행이 된 것 같습니다.
    급한 마음을 한 템포 멈춘다면 조금씩 고쳐질 듯 합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불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사람의 물건을 사지 말고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카페를 기웃거려 보니 불리한 조건을 제시하거나 믿음이 부족한 물건이 두어달 이상 재게시 되고 있더군요. 재게시 될 때마다 금액이 점점 내려가고 조건도 달라지고 있네요. 이젠 팔려는 사람이 급해진 것입니다.
  • profile
    소리사랑 2015.03.29 15:36
    잘 아시는 '장어'...... 값이 좀 나가지요?
    뭣이냐... 복분자하고 같이 묵으믄 요강단지 깨진다는. 그 장어말입니다.
    그것이 묵고잡어서리 낙동강 건너가다 길을 잘못들어 헤멘적이 있습니다.
    날은 훤하나 길은 없고, 농로를 따라 가다가 웬 할배---(이 골방에 '할배'아뒤 가지신분 말고 진짜 할배)-- 삽질하고 계시길래 물었습니다.

    "요 샛강건너 오른짝에 장어가 유명하다는디 오데로 갑니까????"
    "에이~~~~ 거그 짱어는 몬무거~~~ 몇 저름 묵고나믄 셋바닥이 쎄~~~하다니깐...... 하도 약을 많이 타서먹이니 원~~. 국산??? 수입해서 얼매 빠좌놨다 건지믄 국산아녀.. "
    "헉!!!. 말로만 들었는데 사실이었군요!!!"
    "그러지말고, 기냥 아나고로 해... 내가 오늘 계모임헐라고 하는 싸고 맛있는집 알리주께.... 오른온짝길건너다리건너$%$*&*%$...."
    "아...네.... 혹시 명함???? 있으십니까?"
    "거럼!!!!" 그날 전 논에 거름 줄려고 거름부대 터는 얼쉰 잘만나서 싸게 잘묵었습니다.

    왜? 이 말씀 드리는지 아시지요?

    대놓고 하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매의 눈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
    그런 분들 기계 '애지중지????' '처음사서 일인소유?' '돌던물건 아니다' '문제없이 잘 썼다' 그러니 닥치고 사기싫음 말고.... ^^:;
    창고에 먼지쌓인 기계 재어놓고 생까고 파는거죠? 사랑받으면서 쓰던거 판매하는 것인지....다 알지요.
    공공연한 사실인데 모르고 갈 것을 걱정하시는 시골 촌할배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지적을 하시는데...
    갑자기 황희정승의 누렁소검은소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다 알지만, 말 못하던 이야기...

    그런 의미에서 허허세상님. 배달의 기수!!!!! 신개념 실용장터의 기수가 되신것, 공감의 큰 박수 보냅니다.
  • ?
    허허세상 2015.03.29 23:06

    소리사랑님, 응원의 글 감사합니다.

    Q&A의 스피커 상판 무늬목 접착에 대한 질문 글을 읽으며, 들고 오라 가라하는 수리상의 글을 보고

    중고를 고칠 때나 구입할 때나 우리는 왜 늘 '을'이어야만 하는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수 애호가는 살 때도 고칠 때도 심지어 되팔 때도 늘 '을'인 것 같습니다.

    살 때, 고칠 때 만큼이라도 '갑'의 위치를 되찾았으면 해서 푸념을 늘어 논 것입니다.

    아랫 글은 그 해결책의 빌미가 될까 해서 올려 봅니다.

     

     ......

     

    장터에, B사의 실외안테나가 매물로 나왔습니다.
    당시에는 난청지역으로 안테나가 꼭 필요할 때였는데 A사의 것과 B사의 물건을 놓고 고심하다가 A사의 것을 선택해 설치하고 듣고 있었습니다.
    실외 안테나를 설치하고 들은지 두어달쯤 되었는데, 막상 장터에 올라 온 B사의 중고 안테나를 보니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가격도 신품보다 많이 저렴했는데 하룬가 이틀이 지나도 팔리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전화해 통성명을 하니 반갑다며 동호인끼리 그대로 팔 수 없다고 거기서 더 할인해 주시겠답니다.
    물건을 받고 보니 박스 폭이 8~90cm, 길이가 1 m가 넘는 대형 물건이었습니다.
    혹시 이동중에 찌그러지기라도 할까봐 내부를 압축 스펀지로 꼼꼼히 채워 탈없이 도착을 하였습니다.
    안테나보다도 찌그러지지 않게 정성을 다한 포장이 더 감동이 었습니다.
    알루미늄 재라서 가볍기는 하지만 포장 크기 때문에 송료가 따로 더 들어 간 것 같습니다.
    단돈 몇만원짜리 안테나를 보내며 만원 가까운 송료가 나온 것입니다.
    같은 동호인이라고 일부러 깍아 준 것인데, 안전 배달을 위한 박스가 커져 송료가 비싸졌을 것 같았습니다.
    커진 박스로 인한 송료 부담은 괜히 미안하기만 했습니다.
    약소하지만 그분 계좌로 송료에 준하는 금액을 추가로 보내드렸습니다. (물론 그쪽에서 추가비용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얼굴도 모르지만 지금도 그분은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몇천원 몇만원으로 시작된 인연이지만 몇천만원 몇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지기가 되었습니다.

  • profile
    blueaudio 2015.04.02 03:44

    허허세상님, 건안하시죠!
    두어달전 장유에 있는 후배에게 제가 사용하던 기기를 보낸적이 있습니다.
    AR11 스피커와 LUXMAN LX-33 인티앰프였는데요.
    십수년간 듣던 놈인지라, 안보내려다가 아끼는 후배의 청이라(작년2월 탄노이 GRF 메모리와 AMPEX 모노모노 파워(KT88), 정성채선생님이 만드신 마란츠7 복각 가음 알파 프리로 오디오에 입문시킨 죄로. . )작은방에 서브를 구축한다기에 제가 가져다 주기엔 바빠서 안된다고 했더니, 둘째 아들이 서울에서 대입 시험차 올라온김에 KTX로 가져가겠다고 하여 직접 포장을 시작하였습니다.
    에어캡(일명 뽁뽁이)으로 2중으로 포장하고 수출용 박스로 재단하여 작업을 마치고나니 아침 9시에 시작한게 오후4시가 넘어서 끝났습니다.
    직접해보니 용산전자상가의 업주들이 중고 단품들 포장배송을 꺼리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그런데 약 한달전 이 후배가 턴테이블을 업그레이드한다고 구입을 부탁하더라고요.
    용산 바오로전자에서 토렌스126 센테니얼을 확인하고 구매할테니  택배로 발송해 달라고하니, 기기의 특성상 택배가 결단코 안된다며 도착후의 상태가 필히 문제가 생길테니 차라리 판매하지 않겠다는겁니다.

    서울이면 직접와서 셋팅까지 해 주겠지만, 진공관 앰프나 스피커 같으면 택배가 가능하지만 턴테이블은 한사코 택배를 하지 못한다더군요.

    업자이지만 참으로 많은 생각을 느끼게하더군요.

    판매한 물품은 어느시기까지는 책임지겠다는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포장만 잘 해달라,, 배송시 문제는 이의제기 않겠다고 하는데도 말입니다.

    턴테이블의 특성상 택배는 필히 문제가 생긴다며 기어코 택배판매는 거절하더라고요!
    결국 엠방을 분리하고 기타 진동방지 포장을 하고 제가 직접 KTX를 타고 가서 세팅하고 주었답니다.
    실용장터에 판매자분들이  "파손면책"이라고 올리는 글들을 보면서 참으로 무성의하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영등포에 계신분이 슈어 V15 V-MR 카트리지에 VN-35바늘을 끼워서 판매하신다고 이곳 장터에 올리셨더라고요.
    바늘은 V3용이지만 JICO(SAS)바늘을 구입하면 되겠다 싶어 연락을 드렸습니다. 직접 가겠다고요.
    현재 제가 쓰고 있지만 장유 있는 후배에게 주거나, 아니면 여분으로 가질려고요.
    그런데 판매지분이 다른분이 선약하셨다며, 지금 그분이 식사중이라 30분후 입금하신다하셨다길레 그러면 1시간후에 다시 전화 드릴테니 더이상의 예약은 받지말아 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1시간후 전화드렸더니 전에 자기에게 다른기기를 구매하신 뿐이라며 더 기다려 보신다고 양해를 구하시더군요.
    점잖으신 분이라, 그러면 판매되고 나면 장터에 판매완료라고 올려주십사하고 부탁 드렸습니다.
    다음날 출근하여보니 판매완료글이 올라 왔더군요!
    비록 물품은 손에 넣지 못했지만 먼저 예약하신분과 신의로 입금을 기다리시던 판매자분에게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분도 계신데. . 너무 상심하지 마시길. . .

    "슈퍼 갑"행세하시는 분들!
    당신도 언젠가는 "초 울트라 메가톤 슈퍼 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고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진정 음악을 사랑하시고 보다나은 음색으로 음악을 즐기고자 기기의 바꿈질을 하는 바, 이런 마음에 상처를 주면서까지 판매를 하셔야겠는지요?
    내가 아껴 쓰던 물건을 나대지는 아껴 사용해주려는 분에게 정말 자식을 시집 보내는 마음으로 전해 주신다면, 언젠가는 또 다른 형태로 큰 기쁨이 되어 나에게 돌아 올겁니다.

    한번왔다 가는 세상, 허허 웃음지으며 주위에 여유로움을 베푸는 그런 장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되었습니다.

    허허세상님! 소리사랑님!
    귀한 시간을 내셔서 파도소리 및 맛튜 등에 올려 주시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평강하시고 밝은 웃음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허허세상 2015.04.02 10:20

    blueaudio님,

    공감이 가는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어느 때 부턴가 "파손 면책 ", "착불"이란 말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 있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 기기가 마음에 들더라도 파손 면책이라는 조건이 붙은 기기는 아예 마음을 접습니다.

     

    꼭 오디오 기기가 아니더라도 멀리 물건을 보낼 일이라면 걱정이 앞섭니다.
    "잘 가려나, 잘 도착했나, 혹 깨지거나 금간 것은 아닌지..." 궁금해서 전화를 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선지 물건을 받을 때면 보낸 분에게 꼭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하게 됩니다.

    그분도 잘 도착했나 걱정을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보낼 때나 받을 때나 전화 한 통, 문자 한 줄..., 서로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오디오 기기를 누구에게 보내야 할 일이 생긴다면 기분 좋게 상대방에게 '갑'의 대접을 하는 것이 어떨까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직접 갖다 주고 같이 설치한 후 테스트도 같이 해보는...

    스피커를 구입한다고 몇번 가까운 길 먼 길을 다녀 보니 별 생각을 다해보네요.  허허

    직접 가보니 낯설게 행동하는 분도 있지만 아주 기분 좋게 대해주는 분도 계시더군요.
    피치 못해 직접 갖다 주지 못한다면 자신에게 보내는 것이라며 생각하고 포장을 하면 어떨까요.
    아끼는 물건을 자기 자신이 받을 것이니... 꼼꼼히 잘 포장하지 않을까요?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
    허허세상 2015.04.09 20:58
    어제 다른 카페에 비슷한 내용으로 댓글을 달았더니
    워낙 판매글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판매자 입장의 옹호 글만 올라오더군요.
    어느분은 직거래가 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구매를 하지마라고 하시네요...
    구입자 입장의 글은 없더군요...
  • ?
    허허세상 2015.04.10 02:22
    그글로 그 카페에서 눈총깨나 받은 것 같습니다.
    이후의 판매글들에서는 (일시적 현상인지는 모르나...)일방적 면책 조항이 사라지고, 배송비용을 부담하라는 글도 사라졌습니다.

    「가급적 직거래를 원한다거나,
    원박스가 상할 것 같아 직거래였으면... 한다거나,
    대구의 어느분은 직거래면 좋겠으나' 먼거리일 경우 오디오 전문 배송하는 분을 통해 배송하겠다'라고 글을 올려 놓았습니다. 」
    판매자의 입장에서 일방적인 옹호의 댓글을 제시하셨던 분도 겸연쩍었는지 슬그머니 댓글을 철회 하였네요.
  • ?
    순담 2015.04.13 04:28
    배달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포장이라도 꼼꼼히 해주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20kg 가넘는 앰프를 허술하게 포장되어 외관이 심하게 데미지를 입은 앰프를 받아본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파손면책이라는 표현하기까지는 잘사용하던 기기를 정성것포장해서 보냈는데
    이해가 안갈정도로 트집을 잡아 몇푼이라도 되돌려받기를 바라는 분들고 간혹있어
    그런 단어가 등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장터에 파는 이유는 허허세상님 표현대로 또하나 이유는 궁금한기기 있어
    기기가 늘어날때 또는 기기는 정말 평생소장하고 싶은데 형편상 기기값이 부담스러
    내치는 경우도 있다 생각됩니다....
    순담 개인적인 생각이 였습니다
    포근한 봄날에 허허세상님 마음에도 꽃향기넘쳐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 ?
    허허세상 2015.04.13 21:15

    몇몇 질 좋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점점 각박해지는 것 같네요...

    꽃이 피어나는 봄이 되었네요.
    순담님께서도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
  • ?
    이강호 2015.04.16 22:41

    안녕하십니까, 허허세상님 ^^

    제가 드리는 글은 일반적인 관점이 아닌 계약이라는 법적인 관점에서 드리는 글이라서 허허세상님의 고견과는 좀 다른 내용을 포함합니다만
    법에서는 이런 식으로 보는구나하고 가볍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1. 민법의 계약파트부분중 특정물매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부분의 핵심은 물건의 인도는 그 물건이 현존하는 장소에서 인도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개인간의 오디오거래에서는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가서 댓가를 지불하고 그 물건을 인도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2. 그럼 쇼핑물에서는 판매자는 왜 구매자에게 배송을 해 주는가?
    민법의 규정은 계약당사자간에 별도의 조건을 추가하여 변경할 수도 있는 규정(임의규정이라고 합니다)입니다
    민법의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면 쇼핑몰 또한 운영이 되질 않겠죠..^^;;

    그레서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특정물인도에 관한 민법의 계약규정을 변경하여 별도로 배송에 관한내용을 추가함으로써
    쇼핑물은 나름대로의 기업이익을 추구 및 안정적인 회원을 확보하게 되고
    구매자는 판매자에게 직접가는 수고를 덜고 편안하게 집에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게다가 현실적으로 물건을 인도받을 때까지 발생하는 파손의 위험부담도
    판매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계약의 내용이 추가되었으니
    구매자의 입장에서 보면 여러모로 편하죠..

    헌데, 이런 쇼핑물의 운영상 내용중에 편입된 계약내용을
    개인간의 오디오거래에서도 동일하게 적용을 바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봐야지 않을까요...

    물론 개인간의 오디오 거래에서
    이렇게 까지 배송책임을 지는 판매자분도 소수 계시긴 합니다만
    이를 당연시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3. 개인간의 오디오거래에서 판매자는 갑이고 구매자는 을인가...?
    저는 그런 관계로 보이질 않습니다..
    왜냐면 판매자의 오디오 판매조건이 법에서 규정한 바와 같이
    직접물건을 수령하고 그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또한 판매자는 호의이든 아니든 배송으로 인한 파손의 위험으로부터의 곤란한 문제도 회피할 수 있으니 현실인도를 판매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이거든요
    이런 법상의 규정을 두고 볼때 이를 두고 판매자가 과한 조건을 내세웠다고 탓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법에서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지만
    갑을의 관계가 예상되는 부분은 매매부분이 아니라
    대체로 대차관계에서 입니다... (주로 임대차나 전세 등등입니다)

    4. 그럼 개인간의 오디오거래에서 일부 판매자가 내세우는 파손면책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이 부분도 계약법에서 추론 할 수 있습니다만
    좀 더 복잡한 법률적인 문제점이 있는 관계로 이 부분에 대한 글은 법적인 부분은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왜냐면 신상품과는 달리 중고품의 배송사고가 발생하면
    그 부분이 배송중 파손인지 배송전부터 파손된 것이인지 명확하지 않아서
    훨씬 복잡한 문제를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법적인 부분을 떠나서 파손면책을 운운하는 사람과는 직접방문에서 물건을 확인하는 방법이 아니라면
    그런 거래는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말하는 선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정리토록 하겠습니다

    현장거래를 해도 테스트를 하지 않고 중간에서 물건을 넘기는 이런 판매자와도 거래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제가 몇번 당했습니다... 테스트 없이 물건을 직접인도받아도 집에서 작동시키니 하자가 있더군요...^^;;)

    5. 저는 오디오를 거의 구입만 했지 판매는 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딱 한번 턴테이블을 판매하려다가 철회한 적이 있긴 합니다)
    그레서 판매자보단 구매자의 입장에서 안타깝고 화난적도 많았기에
    허허세상님의 의견에 공감이 갑니다만..
    법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어쩌겠습니까...

     

     

    수정내용입니다...

    오래전 기억이다보다 좀 가물해서 잘못적은 부분이 있어서 첨가합니다...^^;;

     

    2.번의 예를 든 쇼핑몰의 경우는 특정물매매가 아니라 종류매매입니다

    따라서 종류매매의 경우엔 물건의 인도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으나

    쇼핑물의 경우엔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물건을 배송해줘야 함이 원칙이라고 봐야겠습니다

    따라서 오디오 중고매매의 경우인 특정물매매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그래서 2번에 관한 위의 제 설명이 적절하지 못합니다)

     

    쇼핑몰에서 특정물매매가 성립하는 경우는 옥션처럼

    중고제품 하나를 특정해서 판매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경우로 봐야겠습니다...

  • ?
    허허세상 2015.04.17 08:56
    이강호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조목 조목 설명을 해주셔서 모르던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법에 대해 잘 모르는 입장이라 다소 어렵지만 그 의미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구매자의 입장에서 늘 을의 입장인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법의 해석 관점에서 별 뾰족한 수가 없군요.^^

    타 카페에 댓글로 의견을 개진했더니 판매자 입장에서 옹호하는 글만 올라오더군요.
    의견을 주신 분 대부분 중고 거래에서 못된 분을 만나 구입시 속상한 일을 당한 적이 있어서 판매시 오히려 면책 조건을 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일견 수긍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더군요...
    기왕에 구매자의 입장에서 쓴 글이니 구매자의 입장에서 몇가지 의문이 있어 여쭤 보겠습니다.
    반론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옵고 짧은 식견 뿐인지라서, 법에 지식이 상당하신 것 같아 여쭙니다.
    어느 분 의견이 중고 물품 거래는 상행위가 아니라고 항변하는데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은 상행위든 상거래든 해당되는 것인가요?
    해당된다면 영수증이라든가 계산서를 요구할 수 있는지요. 이런 요구의 한계는 있는 것인지, 어디까지인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할머니가 캐온 나물이나 도라지를 까서 파는 상거래에서는 영수증이나 계산서를 주고 받는 행위가 없는데 이런 경우와 마찬가지로 중고 오디오 거래에서도 자료 요청이나 발행이 묵인된 것인지요.
    오디오 중고 거래는 거의 현금 거래일텐데 현금 영수증 요구를 한다면 어떻게 되는지요. 부당한 요구인지요.
    수십 수백만원이 오가는 것인데 궁금합니다...
  • ?
    이강호 2015.04.17 10:40

    1. 상행위가 될려면 기본적으론 영리라는 목적(業)이 있어야하는데
    개인간의 중고거래에선 이런 영리목적이 없으므로 상행위로 보지 않으며 법규도 상법이 아닌
    민법의 채권법 중 계약법이 적용됩니다...

    2. 허나 적용법규가 상법이든 민법이든 관계없이 판매자가 사업자라면 당연히 계산서 발행이 가능하겠지만
    개인간의 일시적인 중고거래시 판매자는 십중팔구 사업자가 아닌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계산서 발행은 당연히 안 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구매자가 계산서 발행을 요청해도 판매자가 계산서를 발행할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사업자등록을 한 전문 판매인의 경우엔 계산서 발행은 가능하겠죠

    3. 계산서 발행이 가능하다는 건 과세자료로 삼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하는데
    현실적으로 사업자가 아닌 개인간의 중고거래에 대해서 국가에서 과세를 할 방법도 없지만 법기술적으로도 과세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4. 꼭 계산서를 받아야 된다면
    방법은 계산서 발행이 가능한  중고오디오상사에서 구매를 해야겠죠

    이럴 경우엔 세금혜택은 볼 수 있겠지만
    업자에게서 구입하니 구매단가가 상승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현금영수증도 계산서에 관한 설명과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 ?
    허허세상 2015.04.17 18:12
    아하, 그렇군요^^ 답변감사합니다.
    중고 거래시, 계산서나 현금영수증을 꼭 받아야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자료 요구나 발행이 된다면 사기를 당하건나 구입자가 당하는 불이익이 개선되지 않을까해서 여쭤 본 것입니다. 우문임에도 친절히 설명을 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결국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거래를 해야겠네요.
    흔히 원하는 물건이 장터에 게시되면 물건만 눈에 들어 와 급한 마음에 진행하느라 사기를 당하거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 경우 몇차례 구입을 해보니 대개의 경우 다행히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직접 찾아간 경우도 있고, '먼길을 무엇하러 오느냐고 잘 포장해 보낼테니 걱정마라'며 잘 포장해 주신 분도 있고요.
    저 역시 놀고 있는 스피커가 있었는데, 멀리 계시는 분이 구입을 원해서 직접 가져다 드리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작은 스피커지만 운송시 문제가 생길까봐 나들이 삼아 바다 구경이라도 할 겸 나서려던 것이지요. 그런데 구입자가 먼길 고생스러울 것 같다고 만류하는 바람에 택배로 보낸 적이 있습니다. 포장과정과 포장 후를 사진 찍어 핸드폰으로 먼저 보내드렸습니다. 돈을 먼저 보냈는데 그에 대한 예의인 것 같았습니다. 제대로 배달될지 염려스러워 하던 중에 잘 도착했다고 설치 사진과 함께 연락이 왔습니다...
    거래가 인연이 되어 지금도 연락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서로 믿는 풍조가 되면 그런 저런 걱정을 하지않아도 될텐데 요즘들어 '면책조건'을 달거나 '배송료를 부담하라'거나 등의 강압적(?) 문구가 점점 더 눈에 띄어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신기한 것인지 당연한 것인지 구입자의 요구를 본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포장하고 어느 방법으로 보내라라고 제시한 경우를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자연스레 구입자가 '을'이되는가 봅니다. 돈이 필요하거나 어떻든 처리해야하는 입장은 팔려는 사람인데 말입니다...

    팔고 산 거래 경험이 있을테니,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서로 믿는 풍조가 되면 굳이 '갑' '을'을 따질 필요가 없을텐데 말입니다.
    서로에게 좋은 묘수 없을까요?
  • ?
    허허세상 2015.04.26 23:50
    허접한 화두에 다양한 의견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갑대 을"이 아닌 "동등한 위치"가 되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묘수 어디 없을까요?
  • profile
    낡은오디오 2015.05.18 02:54
    저도 사기도 마니사고 팔기도 마니하지만, 갑을론이 아니고 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커2개 우퍼 서브스피커 배달해봐요. 이 미친짓 왜하나 싶으니... 판매자가 갑이아니고 그님이 갑이죠.
    구매자가 을이 아니고 그님이 을이고. 인성 좋은분들도 많읍니다. 아직도
  • ?
    허허세상 2015.05.19 17:16
    조그만 스피커를 사러 간 적이 있었는데 가족 모두가 따뜻하게 맞이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이 넘치는 가정으로 보였습니다. 스피커를 보고 들을 때마다 그 가정의 화목한 모습이 생각납니다.
    좋은 분도 많고, 가서 보면 까칠하고 눈치보게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인성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좋지만 대해 보기 전엔 알 수가 없는 것이라서...
    기기도 복불복, 사람도 복불복... 기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어쩔 수 없지만, 사람의 만남은 복불복이 아니기를 바래야죠.
  • ?
    종결자 2016.02.27 00:45
    글쎄요 전 이 문제보단 비매너가 더 문제이지 않을까 싶네요 파는 사람 입장에선 힘들게 가지고 나갔는데 연락이 안된다던가, 취소문자 하나 달랑보내던가, 트집잡으며 무리한 네고를 한다거나 할 바엔
    안사가도 좋으니 와서 보고 마음에 들면 가져가시고 아니면 커피한잔 드시고 가시는게 더 나은것 아닌가 싶네요 글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 ?
    히피마왕 2016.12.16 03:52
    님의 말씀에 공감 합니다.
    근데 이 나라에선 그런 불공정한 일이 매우 많이 잇다고 봐야죠.
    우선 의료사고역시 환자나 가족이 그 문제를 발견하여 고소해야 한다든점 과 자동차의 결함을 소비자가 고발해야 한다는 점등이 대표적인 불공정 거래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 역시 앰프와 스피커 가지고 낑낑대며 먼길을 오가야 하는게 싫기는 하지만 당연히 그래야 하는줄 알고 그래왓습니다.
    님의 말슴대로 이부분도 밝아져야 할 시긱가 되어가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좋은글 합리적인 문제제기 잘 읽었습니다.
  • ?
    달달 2017.11.27 10:10
    허허세상님 말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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