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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1914년 ~ 1965년 강원도 양구 출생
서민과 가족의 삶을 거칠고 따뜻한 질감으로 담아낸 대한민국 대표 화가
화려하지 않은 삶 속에서 가장 깊은 따뜻함을 남긴 작가
시장 골목 빨래터 아이를 업은 어머니 그 평범한 풍경을 가장 위대한 장면으로 바꾸어낸 화가
어버이날이 되면 저는 박수근 화백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의 그림에는 특별한 영웅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빨래하는 여인 아이를 업은 어머니 장을 보러 가는 사람들 모두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박수근의 그림 속에서는 그 평범함이 아주 숭고하게 느껴집니다
그는 가난한 시대를 살았지만 그 속에서 인간의 따뜻함을 끝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거칠고 두꺼운 마티에르(matière 마티에르)의 질감 속에는 부모 세대의 삶의 무게와 온기가 함께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박수근의 그림은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라 삶을 향한 존중입니다
박수근은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규 미술교육을 충분히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갑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그림을 놓지 않았고
미군 부대 PX에서 초상화를 그리며 생계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박수근은 매우 검소하고 성실한 삶을 살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삶 자체가 그의 그림과 닮아 있는 작가입니다
그의 삶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서민의 삶을 가장 진실하게 담아냈습니다
1965년 세상을 떠난 이후 그의 작품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규 미술대학 교육보다는 독학 중심으로 작업 세계를 구축한 작가입니다
스스로 그림을 연구하며 한국적 미감을 만들어냈습니다
ㅡ미술학풍
박수근의 작품 세계는 한국적인 정서와 인간적인 따뜻함이 중심입니다
핵심을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서민의 삶
그의 그림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시장 풍경 빨래 골목길 그 속에서 그는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했습니다
2. 독특한 질감
박수근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화강암 같은 거친 질감입니다
두껍게 쌓아 올린 마티에르는 한국의 돌담과 흙벽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 질감은 단순한 기법이 아니라 삶의 시간과 무게를 담아낸 표면입니다
3. 단순화된 형태
인물들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단순하고 소박한 형태로 표현되지만 오히려 그 안에서 인간적인 감정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4. 한국적 정서
그의 작품에는 한국의 생활감과 공동체 정서가 깊게 담겨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남는 감정 그것이 박수근의 힘입니다
사후 한국 미술시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 중 한 명
그는 단순한 화가가 아니라 부모 세대의 시간을 기록한 작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