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실행된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 동안 말 그대로 X같은 제조사들의 갑질(특히 애플 이 개 ㅆ쓰레기들...)에서 벗어나 소비자로서 제대로 된 선택권을 누릴 수 있게 된 점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인간이라는 참으로 미미한 존재의 횡포와 악행 때문에 무려 4차 대멸종이 눈 앞이라는 지구와 그 주민?들을 위해서도 좋은 소식이고요. ㅎㅎ
유튜브를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의 여론을 보다 보면, 역시나 사람 사는 세상은 간혹 다양할 필요가 없는 사안에 대해서도 다양한지라... EU의 이번 조치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심해서 쓰면 평생 물 한번 빠뜨릴 일 없는 게 휴대폰인데, 방수와 얄팍한 디자인 따위를 위해 일상 생활에서 돼지코 찾아 삼만리, 충전 중에는 휴대폰을 휴대하지도 쓰지도 못하는 문제, 매년 약해진 배터리를 가느니 휴대폰을 갈고 마는 불편과 낭비 문제를 감수하겠다는, 제 기준으로는 한없이 괴상한? 논리들을 보고 있다 보니 머리가 어지럽더군요.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는 건 항상 어렵고, 대체로 나는 타인에게 다름으로 받아들여지길 원하지만, 타인은 나에게 항상 틀림?이라는 피치 못할 일침(?)에 스스로 떳떳하지 못할 때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적어도 이런 부분에서만큼은 인정해 주기가 싫은 게 사실입니다. 때로는 독선, 꼰대짓, 자기애 따위 비난과 비판을 받을지라도 제 의견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와 논거를 나름대로 제시할 수만 있다면 그런 외적 내적 위험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디오 케이블에 관한 논쟁에서도 흔히 보이는 것이긴 한데, 저한테는 50만원이면 꽤 괜찮은 인티 앰프를 신품, 또는 중고로 들일 수 있는 돈인데 케이블 값으로 그 두서너 배의 돈을 쓰는 유복한? 사람들에게는 그게 참 사소한 금액일 수는 있겠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ㅎㅎ 혹시 저런 (제 기준에서는 많이 괴상한) 의견을 내는 사람들은 특정 제조사 또는 브랜드와 물아일체 동일화?의 경지에 빠진 브랜드 빠돌이가 아니라면 매우매우 돈이 많은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돈이 많아도 휴대폰을 충전기에 꽂은 채로 사용하는 건 불편하거나 제약이 될 텐데 혹시 휴대폰을 두개씩 갖고 다니는 사람일까요? ㅎㅎ 아니 휴대폰 두개 들고 다니지 말고 그냥 여벌의 배터리를 들고 다니면 되잖아~ 라는 상식적인 말은 그런 사람들에겐 의미가 없는 말일까요?
아무튼 고환암인지 뭔지로 죽은 그 썩을 소시오패스 놈이 아직도 지옥에서 활활 불타기를 바란다는 악담?을 끝으로 이 뻘글을 맺고자 합니다.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이 만들어진 이후 누계 수억~수십억 대의 휴대폰이 그냥 버려지게 만든 것 만으로도 그 놈은 그보다 열배의 고통을 당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생태주의적 실용주의자인 저에게는 정말 최악의 인간이 바로 그런 부류니까요.
이번 EU의 결정이 어떤 미래를 보여줄 것인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