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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7 13:15

김근태와 이근안

조회 수 77 추천 수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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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와 이근안

 

 

 

전자는 민주투사였고, 후자는 고문기술자였다

 

전자는 열린 마당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후자는 밀실에서 독재정권을 위해 선량한 국민과 싸웠다.

 

전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고, 후자는 경찰 공안통 강력계를 지냈다

 

전자는 평신도로 생을 마쳤고, 후자는 목사질 하다 죽었다.

 

전자는 자신을 고문한 이를 용서하였고,

후자는 자기가 고문한 이들에게 용서를 빌지 않았다.

 

전자는 그리스도의 섬기는 정신으로 살았고,

후자는 를 탐하는 가룟 유다의 정신으로 살았다.

 

전자는 고문휴유증으로 64세밖에 살지 못하셨고,

후자는 벼락방에 똥칠하며 88세까지 살았다

 

전자는.. 후자는.. (댓글로 첨가 바람)

 

 

  • ?
    金田一郎 2026.03.27 19:18
    김근태(민주투사)와 이근안(고문기술자)의 인생대조는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군요.
    이와는 전혀 다른 측면이지만, 김근태와 이문열도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고 보입니다.
    ⓵두사람의 친척은 모두 북한에서 고위층에 있었다,
    ⓶그런데, 김근태는 민주진보노선을 택했고, 이문열은 보수노선을 택했다, 라는 것이지요.
    북한 친척의 존재는 두사람 모두에게 부담과 갈등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선악평가의 영역이 아니라, 한 인간의 실존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하겠지요.
  • ?
    섬집ㅇㅇ 2026.03.27 19:55
    면장님의 마지막 말씀을 마음에 담습니다.
    사람은 복합적인 존재라
    한쪽 면만 보고 이러니 저러니
    평가할 수 없겠다 싶습니다 괄호열고
    그가 걸은 삶의 자취를 두고
    어느 정도 알 수 있겠습니다만 괄호 닫고.
    저의 좁은 시야는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 ?
    사람 2026.03.30 12:00
    어떤 행위만을 보고(한쪽면만 본다는 의미) 그 사람의 본면목을 평가할 수 없는 사례가 있습니다.
    문인 한수산씨가 간첩 종북세력으로 몰려 중정고문실에서 반죽음으로 고문받았던 일.
    후에 풀려나왔어도 그는 인간에 대한 혐오 절망 등으로 폐인으로 숨만 붙어 살았었지요.
    그가 다시 인간에 대한 신뢰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그를 고문했던 중정직원의 편지였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이 선생님 같은 분을 고문해야만 했던 나자신에 대해 의문이 들었고, 출세를 위한 직장 중정에 사표를 던지고 다른일로 생계를 이어간다는 편지
    정말 죄송하다는 편지였답니다.

    그 중정직원이 바로 한쪽면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사례라 할 것입니다.
    인간의 이중성은 어쩌면 생존일 것인데요
    그 생존이란 숙명을 포기하고 인간성을 선택한다는 것이 삶의 의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사람 2026.03.29 19:39
    한 인간을 평가할적에 주변을 살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자신의 존엄마저 팔아야 한다면 그런자가 개자식입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혹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바른 길을 걷기 주저하지 많았다면 바로 그가 성인입니다
  • ?
    사람 2026.03.28 01:08
    논리고 지랄이고 생략
    전자는 좋은분이고
    후자는 개자식입니다
  • ?
    섬집ㅇㅇ 2026.03.28 21:38
    좋은 분과 못된 자 괄호열고
    놈자 괄호닫고 ㅎ
    저도 그렇게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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