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배홍배
그녀는 저만치 서있었다
언제나 하나의 얼굴로
웃고 우는 그녀는
맥 한번 뛰지 못한
허수아비였다
그녀의 가슴에 심장을
그려놓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하늘거리는 보릿대에 채였다
아파라, 슬쩍 웃는 웃음이
울음으로 바뀌는 것이
사람으로 살아가기엔 너무
아픈 풍경으로 그녀는 서있었다
![[꾸미기]가을 들판의 남자와 허수아비.jpg](https://enjoyaudio.kr/zbxe/./files/attach/images/335217/818/581/017/d14352f415404ee315f806489d61519f.jpg)
허수아비
배홍배
그녀는 저만치 서있었다
언제나 하나의 얼굴로
웃고 우는 그녀는
맥 한번 뛰지 못한
허수아비였다
그녀의 가슴에 심장을
그려놓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하늘거리는 보릿대에 채였다
아파라, 슬쩍 웃는 웃음이
울음으로 바뀌는 것이
사람으로 살아가기엔 너무
아픈 풍경으로 그녀는 서있었다
![[꾸미기]가을 들판의 남자와 허수아비.jpg](https://enjoyaudio.kr/zbxe/./files/attach/images/335217/818/581/017/d14352f415404ee315f806489d61519f.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