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가시를 제거하고 진공 숙성한 전갱이회.
전갱이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아지"라고 부르는 물고기입니다.
회보다는 구이나 조림으로 많이 먹는데 생선은 싼 편이지만 횟감으로 쓸 수 있는 활어는 회로 유통시키기에는 까다로운 면이 있어서 인터넷을 이용한 회의 구입은 매년 11월말에서 3월말까지로 한정된다고 합니다. 한철 중에서도 늦가을(11월)이 전갱이회가 가장 맛있을 때라고 하고 그 다음이 봄(3월)이라고 하네요.
전갱이회는 처음 먹어 보는데 식감이 찰지지는 않고 무르면서 부드러운 편이네요. 담백하기보다는 비린 편이면서 기름기가 많고 고소한 맛을 풍기는 회죠. 사람에 따라서 호오가 갈릴 수 있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330그램 정도에 배송료를 포함해서 4만 원이고 대략 2인분이며 아이스박스 안에는 진공 포장한 회 외에는 보냉재 몇 개만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초장과 와사비간장도 본인이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그래도 처음 먹는 회에 대한 호기심과 의문에 먹기 전에 더 흥분이 되더군요. 먹어 본 회 중에서는 삼치와 가장 식감이 비슷한데 삼치보다는 좀 더 비린 편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전갱이를 우습게(?) 여기는데
비린내에 익숙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아주 맛있는 생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이도 맛있고, 전갱이 회맛은 달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