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JBL의 전설적인 빈티지 스피커인 하크네스(Harkness, C40) 인클로저를 정교하게 복각하거나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곳으로 유명한 바질레아(Basilea) 통에 대한 해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질레아(Basilea)는 미국 현지에서 JBL 빈티지모델(하크네스, 하츠필드 등)의 인클로저를 오리지널 도면대로, 혹은 그 이상의 품질로 재현해내는 하이엔드 목공방 브랜드입니다.
1. 바질레아(Basilea)는 어떤 곳인가? 바질레아는 빈티지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오리지널”보다 “더 오리지널 같은 통”을 만드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 철저한 복각 : 단순히 외형만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과거 JBL에서 사용했던 미즈미(Mizumi) 합판이나 고밀도 적층판의 특성을 연구하여 소리의 울림을 최대한 재현합니다.
♣ 수작업 공정 : 대량 생산이 아닌 주문제작방식으로 운영되며 목재의 결(Veneer)을 맞추는 작업부터 내부 미로형 구조(Back Loaded Horn)의 정밀한 접합까지 장인정신으로 제작합니다.
♣ 미적 완성도 : 하크네스 특유의 미드센추리 모던(Mid-Century Modern)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천연무늬목과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합니다.
2. 왜 바질레아의 하크네스가 유명할까요? JBL 하크네스(C40)는 내부구조가 매우 복잡한 백로드 혼(Back Loaded Horn) 방식입니다.
♣ 정밀한 내부 설계 : 통 내부에서 저역이 돌아 나오는 길(Horn Path)이 정확하게 밀폐되고 고정되어야 부밍없는 단단한 저음이 나옵니다. 바질레아는 이 내부 구조를 빈틈없이 구현하기로 유명합니다.
♣ 유닛과의 조화 : 주로 15인치 우퍼(D130 등)와 드라이버(175DLH 등)가 장착되는데, 바질레아 통은 이 유닛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통의 강성을 조절합니다.
♣ 희소성: 오리지널 JBL 하크네스 통은 세월이 흘러 목재가 건조되거나 뒤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바질레아는 현대의 기술로 가장 완벽한 상태의 새것 같은 빈티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컬렉터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3. 요약 및 특징
제작방식 : 100% 핸드메이드 (Custom Built) 주요소재 : 최고급 적층 합판, 천연 월넛/마호가니 무늬목 사운드 특성 : 오리지널의 빈티지한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상력 뒷받침 위상 : 미국 내 빈티지 복각 인클로저 분야의 최상위권 브랜드
참고 : 바질레아 제품은 워낙 고가이고 제작기간이 길어 국내에서는 중고장터에 간혹 올라오거나 직접 해외 직구를 통해 들여오기도 합니다. 바질레아 통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다면 일단 그 만듦새만큼은 믿고 보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JBL C-40 Harkness(하크니스) 초기형에 탑재된 납땜버전우퍼(주로 D130)는 빈티지 오디오 마니아들 사이에서 오리지널리티와 음질적 순도면에서 매우 높게 평가받는 유닛입니다. 후기형(푸시 버튼식 터미널)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제조 시기, 엣지의 재질, 그리고 그로 인한 소리의 질감입니다. 상세한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결 방식 : 납땜(Soldering) vs 터미널
♣ 초기형 : 스피커 단자가 없고, 보이스코일에서 나온 리드선이 프레임에 고정된 단자에 직접 납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접촉저항을 최소화하려는 당시의 설계 방식입니다.
♣ 후기형 :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전선 끝을 밀어서 끼우는 푸시방식의 터미널로 변경되었습니다.
2. 엣지 재질 (가장 결정적인 차이)
♣ 초기형 (납땜버전) : 소위 종이엣지(Fixed Cone Edge)' 방식입니다. 콘지와 엣지가 일체형으로 성형되어 있으며, 표면에 끈적한 댐퍼(제찰제)가 발라져 있지 않거나 아주 얇게 도포되어 있습니다.
♣ 후기형 : 엣지에 주황색이나 검은색의 랜서로이(Lans-a-loy) 또는 천 재질의 코팅이 강화되면서 엣지가 더 유연해지거나 무거워지는 변화가 생깁니다.
3. 음색의 특성
♣ 반응속도 : 초기형 납땜버전은 엣지가 빳빳한 종이형태라 응답속도(Transient Response)가 매우 빠릅니다. 소리가 머뭇거리지 않고 즉각적으로 튀어나오는 느낌을 줍니다.
♣ 중고역의 해상도 : D130 자체가 풀레인지 성향을 가진 우퍼인데, 초기형은 중역대가 매우 맑고 칼칼합니다. 호쾌하고 시원한 JBL 특유의 빈티지 사운드는 이 초기형 납땜버전에서 정점을 찍는다고 봅니다.
♣ 저역의 질감 : 깊게 툭 떨어지는 저음보다는 탄력 있고 단단한 저음을 냅니다. 하크니스 같은 백로드 혼 구조의 인클로저와 만났을 때 그 타격감이 극대화됩니다.
4. 희소성 및 가치
♣ 초기형 납땜버전은 주로 1950년대 중후반에 생산되었습니다. 상태가 온전한(리콘되지 않은 오리지널 콘지) 개체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컬렉터들 사이에서 훨씬 고가에 거래됩니다.
♣ 시리얼 번호가 낮고 Jim Lansing 로고가 박힌 초기형 프레임과 결합된 경우가 많아 상징성도 큽니다.
요약하자면 초기형 납땜버전은 더 빠르고, 더 생생하며, 빈티지 JBL의 야생마 같은 매력이 가장 잘 살아있는 유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JBL 4343은 오디오 마니아들 사이에서 빈티지 스피커의 끝판왕 혹은 정복해야 할 산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모델입니다. 1970년대 후반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고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죠. 마니아들이 꼽는 JBL 4343의 주요 품평과 특징을 정리합니다.
1. 사운드 성향 : 압도적인 에너지와 현장감
♣ 폭발적인 저역 : 15인치 우퍼(2231A/H)에서 뿜어져 나오는 저음은 단순히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느껴지는 펀치력이 압권입니다.
♣ 명확한 중고역 : 4웨이 구성(우퍼, 미드우퍼, 드라이버+혼, 트위터) 덕분에 대역 분리도가 뛰어나며, 특히 보컬의 호소력과 심벌즈의 금속성 질감이 매우 사실적입니다.
♣ 모니터 스피커의 정석 : 원래 스튜디오 모니터용으로 설계된 만큼, 소리의 왜곡이 적고 직설적이며 시원시원한 호쾌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2. 마니아들이 말하는 악마의 스피커 (운용의 묘미)
이 스피커는 입문자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길들이기 과정이 필요하기로 유명하다는데 저에게는 정말로 순둥이 였습니다.
♣ 멀티 앰핑의 필수성 : 많은 마니아들이 4343의 진가를 맛보려면 바이앰핑(Bi-amping)이 필수라고 입을 모읍니다. 네트워크 설정을 통해 저역과 중고역을 별도의 앰프로 밀어줄 때 비로소 잠자던 괴물이 깨어난다는 평입니다만 저에게는 필요치 않은 정말로 순둥이 야수였습니다.
♣ 공간의 제약 : 덩치가 워낙 크고 저음의 양감이 많아, 좁은 방에서는 부밍(저음울림) 현상을 잡기가 매우 어렵고 최소 거실이상의 넓은 공간을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 매칭의 난이도 : 앰프가 부실하면 소리가 거칠거나 멍청하게 들릴 수 있다 합니다. 주로 마크레빈슨, 크렐 같은 힘 있는 파워앰프나 매킨토시와의 조합이 정석이라지만 매우 거칠고 음악성들이 결여됨을 느꼈으며 오히려 허용 75W 스피커를 진공관 파워 EL-84pp(12W)와 피셔 400C 프리의 조합에서 가장 훌륭한 음질, 음색, 음악성을 가슴으로 느끼게 하였습니다.
3. 디자인과 상징성
♣ 파란 배플(Blue Baffle) : JBL 43시리즈 특유의 파란색 전면 배플은 오디오 룸의 존재감을 완성하는 상징입니다. 쳐다만 봐도 배가 부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각적 만족도가 높습니다. ♣ 소장 가치 : 상태가 좋은 4343은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단순한 음향기기를 넘어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인정받습니다.
마니아들의 한 줄 평 요약
재즈와 록은 인생의 종착역, 저는 클래식 대편성까지 완전히 정복했습니다. JBL 4343은 결코 고분고분한 스피커가 아니지만, 제대로 세팅했을 때 터져 나오는 그 압도적인 음압은 다른 그 어떤 현대식 스피커도 흉내 내기 힘든 “카타르시스”를 제공합니다.
** 독일 클리어오디오사의 퍼포먼스 SE는 자기 부상 방식 플레터에 본체와 독립된 모터를 가진 턴테이블로 SN비가 85db라 표기되어 있다. 새 LP음반과 바늘과의 마찰에서 발생하는 sn비가 60db 정도 이므로 큰 의미는 없지만. 10년 이상 쓰고 있는 이 턴테이블...
모든 기기에 사연이 있을텐데 하나씩 설명이 있으면 더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