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영국등 유럽제품과 잘 매칭이 되는 스피커 명기라는 말을 듣고 냅따
650 pro를 사서 가지고 있는 V7000과 매칭시켜 들어보았다.
첫 느낌은 작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강력한 저음에 잠시 멍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막귀인 나에게는 그 이상은 아니었다. 고역 해상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고,
중역은 이 소리가 밀도감인지 단지 좀 어두운 듯 덜채운듯 허전하고,
저역은 그냥 강력하기만하고 고무줄이 늘어진듯 탄력은 없었다.
그런데 뭐 이리 대단하다고 인터넷에 아우성였을까? 내가 막귀여서 감히 이 스피커를 몰라보는 것일까?
일단 스피커 뜯어봤다. 수명이 가장 적은 캐패시터를 대상으로 모두 뜯어 재보았다.
용량값은 47uF이 65uF으로 크게 늘어나 있었고 나머진 오차 10% 이내였다.
그러나 ESR(등가저항)및 D( 손실률)은 기준 max치의 몇배를 넘어섰다.(4.7uF MKT ESR만 그런대로 유지)
머.. 벌써 45년은 훌쩍 지난 스피커라 캐패시터가 정상인게 이상한 것이다.
그럼 아직도 꾸준히 명기로 오르내리고 있는 다른 수많은 스피커의 캐패시터값은 어떨까?
(이후 년식이 유사한 30-40년된 2개의 스피커를 오픈해서 재본 결과 어김없이 캐패시터 주요값은 망가져있었다)
ESR이 무너지면 고역은 해상도가 떨어지고 중역은 흐려지고 소리는 뒤로 물러나고 저역은 붕붕거린다.
손실률이 망가지면, 고역은 거칠어지고 중역은 얇아지고 힘이 떨어지고 저음은 둔탁해진다고 들었는데...
이 정도면 해상도의 위의 개념인 입체감이니 공간감이니 무대감이니...기대하기 어려울듯 하다.
솔직히 30-40년이상 오래된 스피커, 명기이든 아니든 캐패시터의 수명이 있으므로, 예외없이 모두 위
증상에서 정도의 차이지 자유로울수 없다.
그러나 다행히 명기로 소문난 스피커는 대부분 스피커 유닛, 인클로저, 크로스오버회로들이 잘되어있어,
Cap Swapping의 효과는 (막귀인 저로써도) 정말 놀랄만큼의 훌륭한 소리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 cap은 크로스오버회로에서 전체 음질의 95%이상 좌우되므로, cap 변경 우선권장하며, 의욕과 재미가 된다면,
스피커와 직렬로 연결된 저항의 경우, 동일저항의 W수 늘린 무유도 저항으로교체도 괜찮겠다.
코일은 두께,사이즈가 너무 다양하고 기존 크로스오버 회로공간과 매칭하기 어려워 개인적으로 비권장. )
P.S : 제가 초보자라서 2달간 쳇GPT와 씨름하면서 cap swapping을 해봤는데 혹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면,
향후 기회가 될때 자세한 자료를 올리겠습니다.
우선 간단히 650 pro회로도(850a pro,1500a pro경우, 중역 2차만 4.7uF=>15uF, 나머지 cap동일) 및
cap swapping 전후 사진을 올립니다.
(위상보정을 위한 저항추가작업은 안했습니다. 하면 더 좋은데...하고 난뒤에 위상보정 분야를 알았네요.
괜찮아 진걸 느끼고 있는중이라 막귀가 좀 나아지면 하고싶어질텐데 그때 해봐야겠습니다 )

다시농부님의 자세한 실험결과 공유 감사드립니다.
세부적으로는 콘덴서 교체의 효과에 대해 말씀 주셨습니다. 저도 이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