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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무엇이고 처녀는 무엇인가

by nami posted Sep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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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빈 들판 코스모스

꽃잎에 한창 머무는

햇빛

내 푸른 그늘을 변주할 때

바람에 꽃잎이 서걱이는

소리에

나의 뼛속이

고요하게 울릴 때

아무렇게나 몸 속을

흘러다니는 노래는

영원한 잠의 가장자리에

흐드러지게 피던 그 꽃,

피어나라 그리고 지거라

깨지 못하는 내

가업는 꿈속에서,

그곳이 너의 푸른 꽃밭이란다

nami 배홍배 시집

《단단한 새》에서

ㅡ ㅡ ㅡ

고 3 시절 후배와 사랑에 빠졌다.

지금의 아내다.

부모님의 무서운 반대를

견디지 못하고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던 날

이 노래를 들으며

영원한 잠의 뭄을 두드렸다.

그 때 입은 정신, 육체적

상흔이 평생을 괴롭힌다.

옛날 찍었던 사진을 보니

문득 옛생각이 떠올라

영상으로 만들었다.

직접 번역한 가사여서

직역한 기존 번역들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

https://youtu.be/6IcSZnWgc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