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이넘치는집의 흑임자팥빙수.

퐁드팡의 생크림팡도르.
청담역 주변에 유명한 팥빙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벼르고 있다가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우유가 뿌려진 빙수 위에 흑임자(검은참깨)가루가 잔뜩 뿌려져 있고 그 위에 단팥을 얹고 그 위에 조그만 흑임자인절미 몇 개와 슬라이스한 대추와 밤이 얹혀 있습니다. 먹기 전에 우선 든 선입견은 꽤 비싸다는 것, 그다음에는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도 한
번쯤은 먹어봐야 된다는 의무감 비슷한 욕망이었는데 먹어보니 흑임자의 쌉싸래하고 고소한 맛이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오면서 그다음으로 단팥의 달콤한 맛과 견과류의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느껴지더군요. 흑임자의 독특한 맛을 제외하면 그리 인상적이지 않은 평범한 빙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시간을 내서 찾아갈 만한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강정들도 많이 진열돼 있었지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에게는 좀 더 싸고 좀 더 풍성한 양과 풍성한 맛의 태극당 인절미팥빙수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가하면서 퐁드팡 청담역점에 들러서 생크림팡도르를 하나 포장해 왔습니다. 냉커피와 함께 먹는 생크림팡도르의 맛은 각별하더군요. 말린 딸기 하나가 생크림 위에 얹혀 있고 달콤한 슈가파우더가 잔뜩 뿌려져 있는 이 빵은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크게 자극하더군요.
여름철의 맛집 순례도 나름의 멋과 운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청담동에 들린 적이 있는데
가게의 간판까지 건물과
조화 되게 관리하더군요.
역시 부자 동네는 다르구나
생각했습니다.
흑임자 팥빙수가 구미를 돋우네요.
남은 여름, 시원하게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