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아버님이 남기신 LP에 이어 이번에는 장인이 주신 LP를 자랑해 봅니다. ㅎ
오래전에 장인께서 "이서방, 클래식 좋아하지?" 하시며 이 LP 전집을 건네주셨습니다.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전집 / 보자르 트리오 / 1978년 녹음 / 필립스>
개봉만하고 한 번도 안 들은 초민트급!
사연은 이렇습니다.
장인께서 친구 집에 가셨는데 책꽂이에 이게 꽂혀 있길래 (그 집은 오디오도 없음)
"이거 안 듣는 거면 나주라! 우리 사위가 음악을 좋아하거든?" 하시며 강제로 집어온 LP입니다. ㅋㅋㅋ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때 저녁 사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가 더무 더워 오랜만에 상큼한 연주 들으려고 꺼냈습니다. 아까워서 저도 지금까지 딱 세 번 들었네요.
회원님들 모두 더위 잘 이겨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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