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새벽 2시쯤 일찍 잠들어 아침에 일어나보니 8시
새나라의 노인네가 되어가는가 싶어 내심 흐믓했습니다
담배나 피우려고 밖에 나가니 강건너 김포의 풍경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입니다
어제밤 억쑤같이 퍼붓던 비가 대기 중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린 덕이겠지요
검은 구름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밀려가는 중이고 김포 하늘위론 새하얀 뭉게구름이 마구 피어 오르고 있어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을 하고 있는건지.....
평소 안하던 짓인데 아침부터 오디오방으로 가서 기기에 전원을 넣고
아끼느라 껍데기만 감상하던 그뤼미오 연주의 모짤트 바협을 개봉하고 말았습니다
우울증에 시달리고있는 요즘 모처럼 상쾌한 아침입니다
audio tecnica at33 PTG2로 듣는 그뤼미오의 모짤트 바협은 저의 우울한 기분을 바꿔놓기에 충분했습니다
모짤트 바협 3번을 프랭크 짐머만의 연주로 듣고 새삼 감명을 받았던지라
그 후로 수많은 모바협 3번을 사들였는데 항상 프랭크 짐머만이 기준이었더랬습니다
그뤼미오의 연주도 아름답습니다
지금은 마음이 좀 들떠서 그렇고(조울증인가...???) 저녁에 다시 차분히 들어봐야겠습니다
며칠전에 AT33 PTG 갖고 자랑질이더니 PTG2는 어디서 났냐꼬요?
촌 노인네가 첨 들어보는 카트리지에 감격을 했더니
이것도 한번 들어보면 까무러칠껄? 이런 못된 심사였는지......
또 빌려주었습니다
카트리지랑 뭐시기는 빌려주는게 아니라던데~!!!
다들 행복한 하루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