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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7 04:48

이 한 장의 LP음반 - 2

조회 수 600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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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KakaoTalk_20230526_191014224.jpg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예전부터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작곡가는 라흐마니노프와

드보르자크다.

둘 다 우리의 노스텔지어적인 우울함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엔 라흐마니노프가 방송에서

자주 소개 되고 실제 연주되기도 하는데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승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앨범엔 눈여겨볼 음악 대가가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곡들이 들어있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가 연주한다.

프로코피에프는 광범위한 음조의 업적

으로 음악 학자들이나 비평가들로부터

20세기의 베토벤이란 불린다.

피아노 연주가이기도 한 프로코피에프는

자신의 곡만을 연주하지 않았다.

그는 가끔 연주곡 목록에 자신의 곡과

함께 다른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들을

끼워 넣었는데, 친구들의 작품이나

함께 공부했던 동료들의 곡들을 청중들

에게 널리 알렸던 것이다.

 

녹음해 올린 곡은 B면의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G단조다.

프로코피에프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라흐마니노프는 프로코피에프를

뜬금없이 나타나 갑자기 인기를 얻은

신인쯤으로 여겼다.

반면 프로코피에프는 라흐마니노프 작품

들을 지루할 정도의 보수적인 것들로

생각했다.

(실제로 라흐마니노프는 20세기를 산

마지막 낭만주의 음악가였음)

따라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냉담했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프로코피에프가 정열적으로 연주

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는 그만의

뛰어난 개인적 해석을 읽을 수 있다.

경쾌한 템포로 시작하는 메인 주제는

곡의 중간 부분까지 계속 드러나면서

이전엔 잘 들을 수 없었던, 심지어 작곡자

라흐마니노프 자신이 녹음한 연주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새로운 반 멜로디적 해석을

보인다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g단조

*피아노 프로코피에프

 

*오토폰 MC 20 슈퍼 + 오토폰 T20mk2

+ 클리어오디오 퍼포먼스SE 턴

+프라이메어 R32 포노앰프

+골드문트 PR3 액티브 콘트롤러

+쿼드 405-2 + 모니터오디오RS1 스피커

  • profile
    사슴아저씨 2023.05.27 09:27

    프로코피에프의 작품번호 OP.69/99- USSR 국방성교향악단이 연주하는 행진곡도 화려하지요.
    명분없는 전쟁으로 지금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의 명성이 바닥에 떨어졌지만.....

  • profile
    nami 2023.05.27 21:46
    옛날 대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를
    직접 듣는 것은
    근 현대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선
    가슴 뛰는 일입니다.
    스테레오가 56년부터 상용화 되었으니
    53년 세상을 뜬 그가 스테레오 녹음을
    했을리는 없고,
    모노 녹음을 스테레오로
    리마스터링했는 것 같습니다.
    프로코피에프 생존 당시
    현 고국의 상황이었다면 더욱
    격정적으로 연주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슴아저씨님.^^
  • profile
    사슴아저씨 2023.05.27 22:21
    프로코피에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하나였던 '소비에트 연방'(Soviet Union)시절의 작곡가이지만, 우크라이나 출신의 예술가이지요.
    지금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걸어 올 상황이었다면, USSR 국방성교향악단이 연주할 이전의 '행진곡'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 profile
    nami 2023.05.28 01:44

    그렇습니다.
    프로코피에프는 1891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능한 지도자라면 무슨 명분이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쟁만은 피했어야 합니다.
    21년 9월(?) 러시아가 나토 관련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22년 2월 24일 침공하겠다고 공개 경고를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을 막는 외교에 실패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프로코피에프였다면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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