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올린 글에서 현재 사용중인 가라드
301의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는 듯 한
저의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시 올립니다.
가라드 301은 드라이브 방식이 아이들러
타입이어서 잘 만든 벨트식이나
다이렉트 방식에 비해 신호대 잡음비나
럼블 비가 떨어지지만,
가라드 301은 아이들러 타입이어도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 관리가 잘된 것은
청감 상 잡음은 거의 무시해도 좋습니다.
* 아이들러란 움직이는 바퀴라는 뜻으로
모터 풀리의 회전을 플레터에 중간 전달하는
것엔데 그 직경의 크기에 상관 없이 일정한
회전을 플레터에 전달해줍니다.
즉, 오래 사용하여 아이들러 고무가 닳아도
회전의 변화는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이들러 고무의 신축성에 따라
잡음 전달의 차단 정도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지금은 부드러운 실리콘 아이들러가
나오기도 합니다.
*참고로 모터 풀리에 직결되어 회전하는
고무나 실리콘 바퀴는 유동 바퀴가 아닌
고정 바퀴이기 때문에 닳게 되면 회전의
변화가 생기고 잡음의 차단비도 떨어집니다.
어느 회원님이 저의 가라드301에 대한 글을
읽고 가라드의 꿈을 접었다 하셔서 다시
씁니다.
가라드 301은 그 아름다운 외양, 견고함,
단단한 음악성 등 소유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올린 동영상을 볼륨을 올리고 자세히 들어도
웅~하는 모터의 잡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음반이 60년대 후반 국내 음반이어서 음반의
재질이 조금 울리는 특성이 있지만 그래도
청감 상 아이들러의 취약점은 크게 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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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출신의 성악가 베냐미노 질리는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 아리아
Je crois entendre encore
귀에 남은 그대 음성, 이 노래 하나를 위해
태어났다고 할 만큼 독보적인 미성으로
남성의 노래 중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이름을 얻게 했다.
mezza voce 약음 또는 절반의 음량으로
부르는 창법으로, 가성과는 다르게 진성으로
부르는 질리만의 독특한 창법이다.
전설의 엔리코 카루소, 티토 스키파,
유시 비욜링 등 질리 전후로 여러 테너들이
불렀지만 지금까지 질리의 명곡으로 남아있다.
*1929년 녹음이어서 음질 상태는 열악하지만
질리의 독특한 미성을 들을 수 있다.
가사는 본래 불어로 되어 있지만
질리가 부르는 이태리어 가사를 옮겼기 때문에
번역된 다른 가사들과 조금 다를 수 있음
* 오페라 진주조개잡이의 줄거리는 동영상
아래에 별도로 간단하게 올렸음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작곡 - 조르주 비제
대본 - 미셸 카레, 외진 코르몽
배경 - 고대 인도의 스리랑카
출연진 -
주르가 - 어촌의 젊은 족장
나디르 - 진주조개잡이꾼, 주르가의 친구
레일라 - 미녀, 나디르와 주르가가 사랑함
누라바트 - 고승 제사장
줄거리
-부족의 젊은 족장 주르가와 진주조개잡이꾼
나디르는 친구 사이로 아름다운 처녀
레일라를 두고 경쟁함
-처녀 레일라가 먼 다른나라로 떠나고
두 사람은 다시 친구가 됨
-진주조개잡이 풍년과 어부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가 열림
-이웃 나라에서 고승 누라바트와 무녀를
데려와 제를 올림
-베일을 쓰고 얼굴을 가린 무녀가 옛 애인
레일라임을 나디르는 알아차리고 둘은 다시
사랑에 빠짐
-제사장 누라바트는 규율(무녀의 사랑 금기)을
어긴 레일라를 죽이려 하지만, 족장 주르가가
용서하려 함
-족장 주르가는 무녀가 레일라임을 알고는
질투심에 레일라와 나디르에게 사형을 명함
-잠시 후 족장 주르가는 레일라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보고 그녀가 옛날 자신을 비밀리에
살려준 은인임을 알고는 그녀와 나디르를
몰래 도망가게 해줌
-이 사실을 안 제사장 누라바트는 분노하여
마을 사람들에게 주르가를 죽이라 명하고
주르가는 뭇매를 맞아 죽어가며
레일라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오페라는 끝남
동호회 회원들께서, 개인의 개별적인 경험을, 일반론으로 확대 해석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모든 기기가 저마다 고유한 개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