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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꾸미기]DSC03757.JPG

 

쓰레기 장에서 주어와도 모터는 싱싱하다

라는 말을 듣는 턴테이블이 있다.

파이오니아 PL41이다.

AC 히스테리시스 모터를 사용한 PL41은

탱크라는 별명으로 통했다.

그만큼 튼튼하다는 말이다.

 

스펙상의 럼블은 50db 이지만 청감상의

모터 잡음은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급이다.

모터를 3지점 스프링으로 베이스에 매달기

때문이다.

턴테이블의 대명사로 알려진 가라드 301이나

토렌스 124보다 비교불가하게 정숙하다.

 

PL41 이후 DC모터를 사용한 개량형 PL61이

나왔으나 얼마 있지 않아 다이렉트 모터가 

나오고, 일본제품 중 벨트 드라이브 턴으로선

가장 많이 팔린 기기로 지금까지 명기로

남아있다.

특히 그 견고한 외양과 함께 오른손가락으로 

밀고 당겨 모터를 스타트 시키고 

바늘을 내리는 조작은 직관적인 안정감을 준다.

 

PL41에 여러 카트리지를 사용했지만 장착된

톤암이 MC보다는 MM형과 더 잘 맞는 것 같아

슈어 97X를 사용하고 있는데 더 바랄게 없다.

70년대 처음 사용한 이래 지금 영상의 제품은

20 여년 전 구입한 것으로 여전히 믿음직하다.

 

동영상의 음악은 이태리 작곡가 페르골레지의

Tre giorni son che Nina 3일째 잠든 니나..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그녀를 구해달라

호소하는 연인의 노래다.

가사중의 피페리오, 팀파니, 팀발리는

인명이 아닌 악기의 이름이다.

즉, 악기들에게 죽어가는 연인을 깨워달라 

호소하는 다분히 시적이 표현의 가사 내용이다.

 

페르골레지는 <슬픔의 성모> 로 잘 알려진,

바로크에서 고전으로 넘어오는 로코코 시대의

작곡가로, 결핵으로 26세에 요절한 그가 남긴

곡이 수 백곡이 넘어 모차르트와 비교되곤 했다.

그러나 그의 유명세를 빌려 무명 작곡가들이 

그의 이름으로 발표 한 것들이 많아 당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그의 음악적 특징은 매끄러운

선율과 신선하고 아름다운 화성의 섬세함이었다.

 

*1940년 존 메코멕이 부른 노래로,

부르는 가수에 따라 가사의 내용이 조금 다른데

메코맥이 부르는 가사를 번역해

자막으로 입혔으므로 다른 가사와 조금 다를 수 있음

 

  • ?
    지압봉 2023.04.10 09:54
    파이오니아 PL41 턴테이블이 제게도 있긴한데
    벨트가 늘어진 채로 구석에 처박혀 놀고 있습니다
    220V라고 어렵게 구한 녀석인디....놓을 공간이 없어서요
    기억을 상기시켜 주신김에 언제 시간 내어서 닦고 조이고 벨트도 갈고 그래야겠습니다
  • profile
    nami 2023.04.10 20:58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 PL41은
    플레터를 드러내면 베이스 위에
    115v 220v 전환 스위치가 있습니다.
    50hz 60hz 용 풀리도 여분으로
    꼽혀있지요. 견고하고 안전한 턴입니다.^^
  • profile
    사슴아저씨 2023.04.11 16:22
    탱크라는 별명은 독일의 턴테이블 Dual 1229에만 붙이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일본의 PL41에도 해당되는군요.
    지나간 오디오의 역사에, 훌륭한 턴테이블 기기들이, 상당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 profile
    nami 2023.04.11 18:40

    유럽 쪽에선 듀얼 1219를 그렇게 불렀군요.
    제가 한 때 듀얼 1219와 가라드 100을 썼습니다.

    덜렁거리는 느낌의 빈약해 보이는 조작 노브들,

    얇은 철판 베이스, 복잡한 자동 작동 부분,

    두 기종 모두 아이들러에서 전달되는
    모터의 잡음과 럼블 때문에
    몇 개월 견디지 못하고 내보낸 적이 있네요.
    특히 듀얼은 카드리지 부분의 접속과
    자동의 작동 불량으로 아예 수동으로 사용했지만
    바늘을 타고 들어오는 럼블 잡음 때문에 ...

    파이오니어 PL 41은 모터가 선풍기 모타 만큼 커도
    정숙도는 모터가 회전하는지 멈추어 있는지
    구별이 어렵습니다.
    한 번은 모터에서 벨트를 벗겨 회전 시켜 놓고
    깜박 잊은 채 4-5일 여행을 갔다 왔는데
    뜨끈 뜨끈하게 열만 날 뿐
    제 속도 그대로 돌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50 여 년간 PL41을 5대 째 사용중이나
    벨트 늘어진 것 외엔 단 한 번의 고장이나 이상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70년 대 우리나라 전파사, 음악 다방 등은
    대부분 PL 41을 사용했습니다.
    오래전에 해외 사이트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턴테이블이
    벨트식은 파이어니어 PL41,
    다이렉트식은 테크닉스1200 시리즈라 하더군요.

    현재 사용중인 가라드 301은 완벽하게 정비를 해서
    매우 정숙합니다만 pl41엔 훨씬 미치치 못하고
    사람들은 가라드가 음질이 우수한 절설적 턴이라 하지만
    제 귀엔 PL 41이 더 신뢰가 갑니다.
    가라드는 정기적으로 손을 바주지 않으면
    럼블이 타고 들어옵니다.
    하지만 PL 41은 10 년에 한 번 정도 벨트만 갈아 줄 뿐입니다.^^

  • profile
    사슴아저씨 2023.04.11 21:39
    nami님의 PL41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십니다.
    누구나 자신의 애장품목이 있겠지만요.....
  • profile
    nami 2023.04.12 02:21
    네 ~~ 그렇습니다.
    맨처음 사용했던 것이 PL41었고..
    독일제의 환상에 젖어
    듀얼, 아티티, 렌코, 토렌스 등으로 갔다가
    다시 파이오니어, 테크닉스, 린, SME 등
    두루 두루 거쳤습니다.
    현재 몇 가지 사용 중인 턴 중 주력기는 린 LP12지만
    가격을 떠나 PL41은 언제나 믿음직 합니다. ^^
  • ?
    지압봉 2023.04.12 00:29
    nami님 덕분에 PL41 꺼내서 먼지 털고 있습니다
    기기 배치상 프리 앰프와의 거리가 멀어서 연결은 못하지만 안부만 확인차.....^^
    듀알 1219는 아주 오래전에 두 대나 부셔먹었는데
    원인은 헤드쉘과 톤암의 접속부위의 부실함 때문이었습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탱크같기는 했습니다
    특히 오리지널 캐비닛이 무척 예뻤다는 것도 장점이었고요
  • profile
    nami 2023.04.12 02:25
    저는 PL41의 책상 모양의 현 플린스가 맘에 안들어
    플린스를 자작할 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플린스의 상단면과 턴의 철제 베이스가 평면이 되도록 하고
    책상 모양을 반듯한 직육면체 모양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PL41벨트는 시중이나 해외에서 신품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 ?
    지압봉 2023.04.12 03:04
    여러가지 기기의 경험을 말씀해 주셔서 가라드 301의 환상을 조금전에 완전히 접었습니다~^^
    언급하신 기기중엔 제가 사용해 본 턴테이블도 몇 있는데 소감이 대략 비슷해서 대충 짐작을 할것 같았습니다
    저도 PL41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플린스가 너무 마음에 안든다는 것입니다
    반듯한 직육면체.....저랑 생각이 비슷하십니다~
    저는 직육면체 나무 박스를 짜서 거기에 걸쳐 넣을까도 생각했더랬었습니다
  • profile

    [꾸미기][꾸미기]DSC03757.JPG

    가분수 같은 플린스가 싫어

    플린스를 새로 제작 할때까지

    이렇게 주춧돌 기둥처럼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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