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일 남은 테크닉스 1200 턴테이블의 케이블을 교체해주었습니다.
사용된 케이블 : Canare L-3C2VS 75옴 Flexible 동축 케이블 (67pf/m) 좌우 1미터 사용
커넥터 : Amphenol RCA 커넥터
PCB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호환 PCB
앞서 말씀드렸지만, 최신 카트리지에 대응하기 위해 캐패시턴스를 기존 케이블과 비슷한 값을 유지하거나
또는 더 낮추기 위함입니다.
이 턴테이블에도 앞서 교체한 것과 동일한 케이블이 장착되어있고,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 케이블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예전에 독일 셀러에게서 텔레풍켄 케이블이라고 구입했던 것입니다.
측정 장비가 없어서 정확한 값도 알 수 없으니, 테크닉스 순정 케이블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신호선이 PVC로 감싸진 형태)

기존 PCB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PCB로 교체합니다.

톤암케이블은 순정 그대로 이며, 포노 케이블은 Canare L-3C2VS, 외경 5.5mm입니다.
외경이 두꺼워서 중간에 그라운드 선을 연결하면 오히려 험이 떠서 원인을 찾아보니 이 곳에 있었습니다.

한쪽이 살짝 들려있는 것이 보이실겁니다.
꽉 조여주면 저 브라켓 때문에 케이블이 눌리면서 선의 어느 부분이 문제가 발생해서 할 수 없이 느슨하게 조였습니다.
SL1200 케이블을 교체할 때는 4mm정도 케이블이 잘 맞고 그 이상은 저 브라켓을 제거 또는 느슨하게 장착해줘야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케이블 캐패시턴스에 따른 차이를 간단하게 테스트 해봤습니다.
사용 턴테이블 : 테크닉스 1200 MK2, 순정 케이블
연장 케이블 : Canare L-3C2VS 75옴 Flexible 동축케이블 약 1.1m, 커넥터 길이 제외, 커넥터는 암페놀 RCA
사용된 테스트 LP : Ultimate Analogue Test LP
http://www.yes24.com/Product/Goods/86686629?CategoryNumber=003
카트리지 : Audio Technica AT100E/G (권장 부하값 100-200pf)
포노앰프 : Realistic 32-1200B Mixer
아쉽게도 전체 캐패시턴스 값을 계산할 수는 없어 대략 가정해봤습니다.
믹서의 캐패시턴스 값이 메뉴얼에도 없고 구글에 찾아봐도 나오지 않아서 대략 100-200pf로 가정
턴테이블 헤드쉘에서 포노 케이블까지 (순정상태) 약 110pf이내라 생각됩니다.
그럼 순정케이블을 장착한 상태에서 220-310pf
추가로 연결된 케이블이 약 1.1m로 케이블만 78pf가 됩니다. 커넥터 끝단에 달려있는 것까지
좀 여유있게 가정하면 95pf 정도라고 가정했을 때, 315-405pf 정도입니다.
테스트 소스는
TRACK 6의 1kHz to 20kHz sweep at -20db, mono 입니다.


첫번째, 순정케이블의 결과 -50db를 기준으로 선을 하나 그었습니다. -40db 선 추가했습니다.

두번째는 순정케이블 + L-3C2VS 동축 1.1m 연장케이블

가볍게 확인용도 또는 신뢰도가 높지 않은 재미로 보는 비교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음악으로는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워서 테스트 톤 스윕 트랙을 사용해서 소프트웨어 오실로스코프를 캡처했습니다.
서마지기님께서 올리신 글처럼 캐패시턴스 증가에 따른 초고역의 감소와 일부 대역의 피크 점이 발생할 수 있는 형태와 비슷합니다.
-40db 표기를 하지 않았는데 차이가 발생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차이는 미미해서 사람에 따라 무의미한 차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장케이블을 동축이 아닌 일반 50옴의 조금 높은 캐패시턴스 케이블을 사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청음상의 차이와 과학적인 데이터의 비교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