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둘째며눌이 손주 둘을 데리고 파주에서 제주로 오는 날이군요
오후 4시쯤 도착한다니
미리 나가서 렌트카도 받아야합니다.
처음 하루를 렌트했다가 반납
오늘은 일주일을 렌트합니다
우리 둘은 걷고 버스타고 하는게 재미지만
손주 둘이 딸렸으니 다시 레이를 빌리러 갑니다.
미리 예약한터라 하루 9만원
예약 아니었으면 10만원 훌쩍 넘어간답니다
오늘이 5월1일 향후 일주일은 극성수기에 황금연휴기간 이라는군요.
언제든 그날이 그날같은 백수들은 5월만큼은 참으세요~~^^
레이 이넘을 타보니 생각보다 넓고 시야도 좋고
주차하기 편하고 주행은 느리지만 의외로 연비가 좋습니다
나중에 보니 평균 15키로는 더 나오는듯 물론 시내주행이 아니어서 그런지...
예전에 마티즈를 타본적 있는데 연비가 완전 꽝 아었거든요
아내가 큰차를 못타겠다고 해서 그넘을 사줬는데...
그래서 마티즈 버리곤 연비좋다는 QM3를 아직 타고 다닙니다.
연비좋은 QM3가 보통 20키로 나오는데
레이가 15 나오면 괜찮은것이겠습니다.
엔진대비 덩치도 큰편인데....
비행기도착 시간이 남아서 제주동문시장을 관광 하기로 합니다
시장을 구경한다는 말은 곧 쇼핑을 하겠다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출출해서 먼저 분식점에 들렸습니다
테레비에서 늘 보던 광장시장 남대문시장 풍경의 그런 분식점
떡볶이와 튀김과 순대 김밥.... 딱 그런 풍경~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양넘들도 뭔가싶었는지 한자리 차지하고 떡볶이를 먹고
남녀노소 바글바글~~
좁은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셋트를 시킵니다
깁밥 떡볶이 순대 튀김 골고루 들어있는
그런데.... 맛이 없음
동문시장에서 젤 큰 분식점이고 손님이 바글거리는데
맛 없음~
떡볶이 튀김은 겨우 먹고 순대는 정말 맛이 없어서 하나먹고 남겼음
순대를 한번도 사먹어보질 않고 사업을 시작하신듯....
제주도 가시면 동문시장 분식점을 스쳐 지나가세요~
아~ 그래도 튀김은 보통수준 쯤~
제주도 명물은 역시 갈치
갈치를 사기로 합니다
손주들 구어주는데도 좋고 갈치조림도 좋고
가격이 좋습니다
큰넘 3마리에 십만원
두마리에 8만 수준입니다
큰넘 두마리를 담고
옆을 보니 잘라논갈치 한소쿠리에 만오천
열서너토막은 실히되는데 만오천원이면 거의 공짜죠
두소쿠리를 담습니다
아내가 작은갈치라며 말렸습니다
모르는소리~
갈치는 큰넘과 이런 중간짜리의 맛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작은건 작은대로 큰건 큰대로 맛이 있습니다
다른생선들 고등어 삼치 민어 광어 그런것 들은 큰것이 확실리 맛이 좋습니다만
갈치는 차이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엄청 차이가 납니다
중간이하짜리 네마리정도 잘라논거 같은데
단돈 만오천원~
두소쿠리 하니 큰거 두마리보다 무게가 더 나갑니다
그런데 가격은 8만과 3만.
참고하세요
조림이나 구이로 큰넘이 보기는 좋지만 먹어보면 그넘이 그넘입니다
제주도는 관광객상대의 식당이나 선물용으로 팔리는 사이즈라 큰게 비싼듯~
떡
제가 떡을 좋아합니다
제주도까지 와서 오메기떡을 맛보지 않을 수는 없는노릇입니다
두군데서 한통씩 삽니다 서로 자기네 떡이 맛나다니
공항으로 갑니다
가서 기다리며 커피한잔 하며 며눌과 손주와 조우~~
이넘들입니다

오우~!!
저 할배 똥배 쫌보소~~
일요일 하루가 지나갑니다
갈치조림과 구이로 제주도의 맛을 만끽~
펜션을 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먹는 즐거움입니다
젊은이들이야 밤새 고기굽고 술마시는 즐거움도 잇겠지만
우리쯤 되면 조촐하게 조림이나 새우구이 정도로 캔맥주한잔 입니다.
내일을 위해 에너지를 축적해야하니
마시고 죽자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할 나이가 아닙니다.
양재기영감 제주도에 사논 땅이 몇만평 있다던데
어딘지 알면 가서 좀 퍼 갈텐데.
내일의 여정은 며눌이 짜기로하고 ...

요놈봐라.
즈그 시아부지 앞에서 포즈잡는 뽄새 좀 보소 어이~
낼 스케쥴은
니가 알아서 짜보거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