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별

by 섬집ㅇㅇ posted Apr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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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별

 

 

남승렬

 

 

 

1.

문간방 미스 킴은

밤무대 삼류가수

 

무명 그 설움만큼

허스키한 목소리로

 

취객들

돌아갈 시각

밤안개를 부른다.

 

 

2.

평촌 어디쯤에 아파트라도 당첨되어

남들처럼 둥지 틀고 앞치마 두르고서

화초도 가꾸고 싶다며 눈시울이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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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젊은 남승렬 시인은 제게 시조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해준 지인으로 

우리의 고유 정형시, 시조를 멋지게 짓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