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로 반론을 제기하고자 하였으나 댓글을 달지 못하게 계속 방해를 하기에 이렇게 별도의 글로 게시합니다.
사실 오디오애호가들에게 있어서 A클래스냐 B클래스냐 이런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앰프의 증폭방식이 어떻든 간에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앰프가 최고인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험을 하다 보면 소리가 좋은 앰프들 중에 A클래스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론적으로도 크로스오버 디스토션이 없는 A클래스가 음질상 가장 우수하다는 것이 분명하지만,
실제 경험해 보아도 A클래스 앰프의 소리가 좀 더 매끄럽고 자연스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https://www.enjoyaudio.com/zbxe/index.php?mid=myaudio&document_srl=11934095
https://www.enjoyaudio.com/zbxe/index.php?mid=myaudio&document_srl=11886658
최근 실용오디오 게시판에서 뮤지컬피델리티의 앰프가 화제가 되었지요.
그 앰프가 수W까지만 A급으로 증폭하는 그런 앰프입니다.
본문의 주장대로라면 별 볼일 없는 물건이어야 할 텐데...
그런데, 참 이상하죠?
그렇게 성능도 떨어지고 문제도 많은, 별 볼일 없는 물건일 뿐인데...
그걸 직접 들어보고 사용해본 사람들은 다들 좋다고 평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여기 실용오디오에서조차 많은 회원들이 그 앰프의 소리가 좋음을 피력하고 있기도 하지요.
그분들도 모두 위약효과에 찌든 호구라 부를 참인가요?
5W까지 A급 증폭하는 그 앰프는
"앰프는 무엇보다도 소리가 좋아야 한다."는 지론을 현실로 옮긴 작품이기도 하고
실용적 수준의 비용으로 A클래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앰프이기도 하고
오디오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는 베스트셀러이기도 하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좋은 소리로 회자되는 앰프이기도 하지요.
A클래스 동작 범위가 매우 작게 설계된 일반적인 AB클래스 앰프들은
음악을 감상하는 내내 계속해서 크로스오버 디스토션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뮤지컬 피델리티가 5W까지 A클래스 동작을 하도록 앰프를 설계한 것은
가정환경에서 듣는 소리의 대부분을 A클래스로 증폭하고자 한 의도였습니다.
이렇게 설계하면 5W를 넘어가는 순간 크로스오버 디스토션이 발생하겠지만 ,
그 직전까지는 크로스오버 디스토션이 전혀 없는 매끈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주 큰 소리로 감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정에서 듣는 소리의 90% 정도가 5W 이내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이런 앰프를 시장에 내놓은 것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가 소리가 좋은 앰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베스트셀러 앰프가 된 것입니다.
그런 뮤지컬 피델리티 A시리즈 앰프를 들어나 보셨나요?
본인의 앰프와 비교해 보니 똑같은 소리가 나던가요?
들어보거나 비교해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HiFi 앰프는 소리차이가 없다는 본인의 주장을 고수하기 위해서
다른 앰프와 소리차이가 없다고 단정하는 것인가요?
혹시 출력 전체를 A클래스로 증폭하는 하이엔드 앰프는 들어보셨나요?
잘 알려진 하이엔드 A클래스 앰프와 본인의 앰프는 비교해 보셨나요?
그것도 아무런 소리차이가 없던가요?
적어도 이런 글을 쓰려면 최소한의 검증은 해보고 써야 하는게 아닐까요?
본문의 내용은 그저 혼자만의 상상과 억지 논리로 궤변을 늘어놓는 것에 불과합니다.
현실에서는 엄연히 다른 소리가 나는 앰프이거늘
그렇게 억지논리로 껴맞추면 소리차이가 없어지기라도 한답니까?
일본의 한 앰프 수리 전문가가 뮤지컬 피델리티 A200의 수리를 마치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일본의 앰프 설계자들은 이것(=뮤지컬 피델리티의 A200)을 배워야 한다.
「회로가 이게 뭐야? (=회로가 좋지 않다)」
「자기(=전원트랜스의 누설자속?)는 또 어쩌자는 거야?」
이렇게 비평할 수도 있겠지만,
잘 팔리는 앰프라는게 무엇인가!! (=잘 팔리는 앰프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왜 이런 걸 제일 먼저 공부(=개발?)하지 못했단 말인가? "
(출처: http://amp8.com/tr-amp/foreign/musical/muf-a200.htm)
본문의 주장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평이지요.
단순한 오디오애호가도 아니고 수많은 앰프를 수리해본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본문에서 성능이 떨어지고 문제가 많다고 폄하하는 이 앰프가
많은 기능과 화려한 디자인, 좋은 기술과 우수한 스펙으로 무장한 일본 앰프들보다 뭐 좋은게 있다고
이렇게까지 강한 어조로 자국의 앰프 설계자들을 비판했을까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잠시도 생각할 필요가 없을 만큼 단순명쾌합니다.
바로 소리차이 때문인 것이지요.
TV며 라디오며 신문이며 엄청난 광고비를 쏟는 일본의 오디오업체들과는 달리
그런 정도의 광고는 언감생심이고 공방 수준을 겨우 벗어난 조그만 회사의 볼품없은 앰프에 불과했지만,
소리가 좋다는 것이 오디오애호가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서 많이 팔리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오디오애호가들의 현실적이고 현명한 선택의 결과인 것입니다.
본문을 작성한 단 한 사람에게는 그 모두가 위약효과에 찌든 호구로 보이는가 봅니다.
이렇게 전문가에게도 들리고 일반적인 애호가들에게도 들리는 소리차이가 단 한사람에는 안 들리나 봅니다.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음질차이가 없어서 오디오산업이 위축되었다는 자의적 해석은 스스로도 너무 우습지 않나요?
오디오산업에서 위축된 영역은 고급오디오가 아니라 보급형오디오 시장입니다.
세대의 변화와 함께 MP3,PC,미니기기,휴대폰,스마트폰 등이 널리 보급되면서 보급형 오디오기기의 수요가 급격이 줄어들었지요.
음질차이가 없어서 위축된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인켈,태광,롯데,아남,Aiwa,Pioneer,Sony 등 대량생산과 매스마케팅으로 보급형 오디오를 판매하던 큰 업체들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보급형 오디오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과는 달리 고급 오디오 시장은 꾸준한 수요와 공급으로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는 편입니다.
고음질,고품질 오디오를 선도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여전한데다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더라도
고급오디오 시장은 보급형 오디오시장의 흥망성쇠와는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밸런스 단자, SACD와 DVD-Audio에 대한 해석도 지나치게 자의적이라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밸런스 단자가 무용지물이고 퇴물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지만 현실을 살펴보면 그와 정반대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부 고급 제품에만 밸런스 단자가 채용되었지만, 이제는 고급 오디오 제품 전체에 기본으로 달려 나옵니다.
심지어 밸런스 입출력이 어떠한 이점도 없다면서 언밸런스 단자만 고수하던 유명 업체도 이제는 밸런스단자를 채용할 정도입니다.
고가의 하이엔드 기기들 뿐만 아니라 수십 만원대 기기들조차 밸런스 단자를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밸런스 단자의 채용이 일반화되는 것은 오디오 소비자들의 니즈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지만 DVD-Audio는 일찌감치 사라진 반면에 SACD는 현재까지 살아남았습니다.
DVD-Audio와는 달리 음질이 우수한 고급 SACD플레이어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편입니다.
지금도 새로운 레코딩이 꾸준히 SACD로 발매되고 있고 과거의 명연주 명반들도 계속해서 SACD로 복각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이미 상당한 수량의 SACD음반이 나와 있기에 선택과 감상의 폭이 충분히 넓습니다.
악기의 질감,공간감,사운드스테이지 등 여러 측면에서 SACD의 음질이 탁월한 것은 분명하지만,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의 니즈로 볼때 SACD가 CD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훨씬 나중에 등장한 블루레이오디오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SACD는 LP와 같이 일정한 매니아 시장을 형성해 가고 있으며
많은 수의 SACD 음반들이 희귀 LP처럼 고가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DVD-Audio는 소비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일찌감치 사라졌습니다.
고음질 레코딩을 추구하는 음반사들이 SACD의 손을 들어준 이유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널리 보급되어 있는 DVD플레이어에 얹혀 가겠다는 계산이 소비자들에게 먹혀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음악을 담는 미디어로서 DVD-Audio의 스펙이 CD에 비해 우수한 것은 분명하지만
음악 재생을 위한 소스기기로서 DVD플레이어는 음질이 너무 떨어져서 미디어의 스펙상 우수성을 체감할 수가 없습니다.
DVD-Audio는 보급형 기기로 고음질을 재생하겠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시도임을 보여주는 선례라 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라는 것은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입니다.
그리고, 오디오의 궁극적 지향점은 좋은 소리에 있습니다.
공학과 기술과 스펙이 아니라 소리로서 평가를 받는 것이 오디오입니다.
오디오애호가들이 모이면 회자되는 화제도 대부분 소리차이와 좋은 소리에 대한 것입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소리에서 시작해서 소리로 끝나는 것이 오디오입니다.
그러니, 오디오세계에서 소리를 제대로 듣고 구분하지 못하면 할 수 있는게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귀가 없고
소리차이를 구분하는 능력이 없으니
실제적인 오디오의 소리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하고
오디오를 소리가 아닌 기술과 스펙으로만 평가하게 되고
모든 HiFi앰프의 소리가 똑같다는 혼자만의 상상속 세계에 빠져서
대부분의 오디오애호가들을 호구라 지칭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오디오세계의 근본적인 존재이유를 망각한 채
좁은 식견과 억지 논리를 드러내어 궤변을 늘어놓기 이전에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진지하고 심도있는 고민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왜 수많은 오디오애호가들에게 들리는 소리차이가 내게는 들리지 않는 것인가?"
PS)
자신이 소리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해서 모두가 그래야 하는 것처럼 억지논리를 펼치고
더 좋은 소리를 추구하는 오디오애호가들을 위약효과에 찌든 호구로 몰아가는 궤변을 늘어놓는다면
정상적인 오디오애호가 입장에서 어찌 가만히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자신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나 상반된 의견이 올라오는게 두려운 사람이라면
토론게시판에 글을 올릴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더구나 그렇게 왜곡된 글은 토론게시판에 올리지 않는게 현명합니다.